피클볼은 베이스라인 뒤에서 대각선으로 언더핸드 서브를 넣고, 서브와 리턴을 한 번씩 바닥에 튀긴 뒤부터 발리를 할 수 있으며, 네트 앞 2.13m 키친을 밟은 채로는 발리할 수 없는 경기입니다. 기본 점수 방식은 서브한 쪽만 점수를 내는 사이드아웃 방식이고, 보통 11점을 먼저 내고 2점 이상 앞서야 이깁니다.
먼저 큰 그림부터
피클볼 규칙은 USA Pickleball이 해마다 개정해 펴내는 공식 규정집을 기준으로 합니다. 규정집은 두툼하지만 동호회 게임에서 실제로 쓰는 규칙은 아래 일곱 줄로 거의 정리됩니다.
| 규칙 | 핵심 |
|---|---|
| 서브 | 베이스라인 뒤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언더핸드 동작으로 친다. 기회는 한 번 |
| 투 바운스 | 서브 한 번, 리턴 한 번은 반드시 바닥에 튄 뒤에 친다 |
| 키친 | 네트 앞 2.13m 구역(라인 포함)을 밟은 채로는 발리할 수 없다 |
| 득점 | 기본은 서브한 쪽이 랠리를 이겨야만 1점(사이드아웃 방식) |
| 승리 | 보통 11점을 먼저 내고, 2점 이상 앞서야 한다 |
| 라인 | 공이 라인에 조금이라도 닿으면 인. 단, 서브가 키친 라인에 닿으면 폴트 |
| 폴트 | 아웃·네트·두 번 튐·키친 발리 등 규칙을 어기면 그 랠리를 잃는다 |
단식과 복식은 규칙이 거의 같고, 점수를 부르는 법과 서브 순서만 다릅니다. 여기서는 동호회에서 가장 많이 치는 복식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단식의 차이는 단식 피클볼 점수 계산과 서브 위치에서 따로 다룹니다.
코트와 라인
코트는 폭 6.10m, 길이 13.41m(20×44피트)이고 단식과 복식이 같은 코트를 씁니다. 네트 양쪽으로 깊이 2.13m(7피트)의 키친이 있고, 그 뒤쪽이 센터라인으로 나뉜 좌우 서비스 코트입니다. 네트는 사이드라인 쪽이 91.44cm(36인치), 가운데가 86.36cm(34인치)로 가운데가 조금 낮습니다.

평면도에서 코트 끝의 선이 베이스라인, 양옆 선이 사이드라인, 네트와 나란히 키친을 닫는 선이 논발리존 라인(흔히 키친 라인)입니다. 모든 라인은 그 라인이 둘러싼 구역에 속합니다. 그래서 랠리 중 공이 라인에 걸치면 인이고, 발이 키친 라인을 밟았다면 키친에 들어간 것입니다. 치수와 라인 이름은 피클볼 코트 규격과 라인 이름 (미터 환산)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서브: 대각선, 언더핸드, 한 번
- 서는 곳: 베이스라인 뒤, 센터라인과 사이드라인을 뒤로 이어 그은 가상의 선 사이에서 서브합니다. 공을 맞히는 순간 한 발은 그 구역 바닥에 닿아 있어야 하고, 어느 발도 베이스라인을 밟거나 코트 안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 보내는 곳: 대각선 맞은편 서비스 코트입니다. 서브는 상대 키친을 넘어가야 하므로 키친이나 키친 라인에 떨어지면 폴트입니다. 베이스라인·사이드라인·센터라인에 닿는 것은 인입니다.
- 발리 서브: 공을 놓고 바닥에 튀기기 전에 치는 방식입니다. ① 패들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궤적 ② 공을 허리보다 높지 않은 곳에서 맞힘 ③ 맞히는 순간 패들 머리 끝이 손목보다 높지 않음, 세 조건을 모두 분명하게 지켜야 합니다.
- 드롭 서브: 공을 떨어뜨려 바닥에 튄 뒤 치는 방식입니다. 위의 세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 대신, 공을 던지거나 밀어 내리지 말고 자연스러운 높이에서 그냥 놓아야 합니다.
- 기회는 한 번: 테니스 같은 두 번째 서브가 없습니다. 네트에 스치고 올바른 서비스 코트에 들어간 서브는 그대로 인정되고 다시 치지 않습니다(렛 없음).
- 스핀: 공을 놓을 때 손이나 패들로 회전을 거는 것은 금지입니다. 패들로 공을 맞히는 순간 거는 스핀은 괜찮습니다.
서브의 세부 조건과 헷갈리는 장면은 피클볼 서브 규칙: 발리 서브와 드롭 서브 완벽 정리에서 다룹니다.
투 바운스 규칙
서브를 받는 쪽은 서브가 한 번 튄 뒤에 쳐야 하고, 서브한 쪽도 돌아온 리턴이 한 번 튄 뒤에 쳐야 합니다. 이 두 번의 바운스가 끝난 뒤부터는 공을 바닥에 튀기지 않고 바로 치는 발리를 해도 됩니다(키친 밖에서).

그림의 ①→②→③ 순서를 보면 이 규칙이 경기 모양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입니다. 서브 팀은 리턴이 튀기를 기다려야 해서 서브하자마자 네트로 달려갈 수 없습니다. 반면 리턴 팀은 리턴을 치고 곧바로 키친 라인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브 팀은 세 번째 공을 상대 키친에 부드럽게 떨어뜨리는 서드샷 드롭으로 앞으로 나갈 시간을 법니다. 자세한 내용은 투 바운스 규칙(더블 바운스 룰) 쉽게 이해하기과 서드샷 드롭 치는 법: 피클볼에서 가장 중요한 샷으로 이어집니다.
키친(논발리존)
키친(논발리존, NVZ)은 네트 양쪽 2.13m×6.10m 구역이고, 이 구역을 둘러싼 라인도 키친에 포함됩니다. 규칙의 요지는 발리하는 동안 몸이나 몸에 지닌 것이 키친(라인 포함)에 닿으면 폴트라는 것입니다.

그림처럼 공중에 뜬 공을 키친을 밟은 채 치면 폴트(✗)이고, 키친 안에 먼저 튄 공은 키친에 들어가서 쳐도 됩니다(✓). 키친 밖에서 발리를 했더라도 그 반동으로 몸이 키친에 들어가면 폴트이며, 이를 모멘텀 폴트라고 합니다. 발리한 공이 득점으로 끝나 랠리가 이미 끝났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키친에 들어갔다가 다시 발리를 하려면 두 발이 모두 키친 밖 바닥을 딛고 있어야 합니다.
키친은 바닥의 평면만을 뜻합니다. 발이 밖에 있다면 패들이 키친 위 공중으로 넘어가서 발리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발리하다 모자가 키친에 떨어진 경우, 키친에 서 있는 파트너와 부딪힌 경우처럼 헷갈리는 장면은 키친(논발리존) 규칙 완벽 정리: 모멘텀 폴트부터 어니까지에 모았습니다.
점수와 서브 순서
기본 점수 방식은 사이드아웃 스코어링입니다. 서브한 쪽이 랠리를 이겨야 1점을 얻고, 받는 쪽이 이기면 점수 없이 서브권만 가져옵니다. 11점을 먼저 내고 2점 이상 앞서야 게임을 이기므로, 10-10이 되면 12-10이나 13-11처럼 차이가 벌어질 때까지 이어집니다.
복식은 서브 전에 서버가 숫자 세 개를 부릅니다. 서브 팀 점수 – 받는 팀 점수 – 서버 번호 순서입니다.
- 한 팀의 두 사람이 차례로 서브권을 잃어야 상대에게 서브가 넘어갑니다(사이드아웃).
- 예외로, 게임을 시작하는 팀은 한 사람만 서브하고 곧바로 넘깁니다. 그래서 첫 콜이 "0-0-2"입니다.
- 서브 팀이 득점하면 두 사람이 좌우 자리를 바꾸고, 같은 서버가 반대쪽에서 다시 서브합니다. 받는 팀은 자리를 바꾸지 않습니다.
- 팀 점수가 짝수(0 포함)면 그 게임에서 처음 서브한 사람(스타팅 서버)이 오른쪽, 홀수면 왼쪽에 있어야 합니다. 자리가 헷갈릴 때 가장 확실한 확인법입니다.

위 그림은 한 게임의 점수 콜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여 줍니다. 한 번 흐름을 따라가 보면 금방 익숙해지니 피클볼 점수 계산법: 복식 점수 콜 "0-0-2" 이해하기에서 예시와 함께 확인해 보세요. 한편 서브와 상관없이 모든 랠리에 점수를 주는 랠리 스코어링도 규정집에 잠정 규칙으로 실려 있어 일부 대회와 리그에서 씁니다. 차이는 랠리 스코어링이란? 사이드아웃 방식과 차이·최신 규정에서 설명합니다.
라인 판정과 주요 폴트
동호회 게임은 대개 심판 없이 선수들이 직접 판정합니다. 이때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기 쪽 코트의 라인은 자기 팀이 판정합니다. 복식은 둘 중 누구든 콜할 수 있습니다.
- 공과 라인 사이에 틈이 분명히 보이지 않으면 아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애매하면 인입니다.
- 파트너끼리 판정이 엇갈리면 인입니다.
- 아웃 콜은 즉시 합니다. 그 공을 받아 넘겼다면 상대가 다시 치거나 공이 죽기 전에 콜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경기는 계속됩니다.
- 구경하는 사람에게 판정을 묻지 않습니다.
랠리를 잃는 대표적인 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폴트 | 이런 경우 |
|---|---|
| 아웃·네트 | 친 공이 상대 코트 밖에 먼저 떨어지거나 네트를 넘지 못함 |
| 투 바운스 위반 | 서브나 리턴을 바닥에 튀기기 전에 쳐 버림 |
| 더블 바운스 | 내 코트에서 공이 두 번 튄 뒤에야 침 |
| 키친 발리 | 키친·키친 라인을 밟은 채 발리, 발리 뒤 반동으로 키친에 들어감 |
| 몸에 맞음 | 공이 몸이나 옷에 맞음(패들을 쥔 손의 손목 아래는 예외) |
| 네트 접촉 | 공이 살아 있는 동안 몸이나 패들, 옷이 네트·네트 기둥에 닿음 |
| 서브 폴트 | 풋폴트, 서브가 키친·키친 라인이나 코트 밖에 떨어짐 |
심판이 없는 경기에서 상대의 폴트를 직접 콜할 수 있는 것은 키친 폴트와 서브 풋폴트뿐이고, 두 팀의 의견이 갈리면 그 랠리를 다시 합니다. 그 밖의 폴트는 상대에게 알려 줄 수는 있지만 최종 판단은 당사자에게 맡깁니다. 더 많은 사례는 피클볼 폴트와 라인 판정: 인·아웃, 풋폴트, 네트 규정 총정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코트에 설 때 기억할 것
- 서브하기 전에 점수를 또렷하게 부릅니다. 점수 콜이 끝나기 전에 서브하면 폴트이고, 콜이 끝나면 10초 안에 서브해야 합니다.
- 서브한 뒤 바로 달려 나가지 말고 리턴이 튀는 것을 기다립니다.
- 키친 라인 근처에서 발리할 때는 발끝이 라인에 닿지 않았는지, 친 뒤에 몸이 앞으로 쏠리지 않는지 신경 씁니다.
- 라인 판정이 애매하면 상대에게 유리하게 인으로 봅니다.
규정집은 해마다 연초에 새 판이 적용됩니다. 2026년판에서는 조항 번호 체계가 통째로 바뀌었고, 발리 서브 조건에 "분명하게"라는 표현이 들어가는 등 문구도 여럿 다듬어졌습니다. 대회에 나간다면 그해 규정과 대회 요강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코트 매너는 피클볼 코트 에티켓: 처음 가도 환영받는 법, 처음 치는 분이 자주 하는 실수는 피클볼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7가지와 고치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피클볼 서브는 몇 번 칠 수 있나요?
한 번입니다. 테니스처럼 두 번째 서브가 없어서 서브가 폴트가 되면 그 서버의 서브 차례가 끝납니다. 다만 네트에 스치고 올바른 서비스 코트에 들어간 서브는 폴트가 아니라 그대로 경기가 이어집니다.
키친 안에 들어가도 되나요?
들어가도 됩니다. 키친에서 금지된 것은 발리, 즉 공이 튀기 전에 치는 것뿐입니다. 키친 안에 튄 공은 키친에 들어가서 쳐도 되고, 다만 다시 발리하려면 두 발을 모두 키친 밖으로 빼야 합니다.
복식 점수를 왜 세 숫자로 부르나요?
복식은 한 팀의 두 사람이 모두 서브권을 잃어야 상대에게 서브가 넘어가기 때문에, 지금 서브하는 사람이 그 팀의 첫 번째 서버인지 두 번째 서버인지를 함께 알려야 합니다. 그래서 서브 팀 점수, 받는 팀 점수, 서버 번호 순으로 부릅니다.
공이 라인에 걸치면 인인가요, 아웃인가요?
인입니다. 베이스라인·사이드라인·센터라인에 닿은 공은 모두 인입니다. 예외는 서브가 키친 라인에 떨어진 경우로, 키친 라인은 키친에 속하기 때문에 서브 폴트가 됩니다.
피클볼 한 게임은 몇 점까지 하나요?
일반적으로 11점을 먼저 내고 2점 이상 앞서야 이깁니다. 대회에서는 15점이나 21점 한 게임, 11점 3판 2선승 같은 방식도 쓰므로 요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