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은 두 명이 먼저 키친 라인을 차지하는 쪽이 유리한 경기입니다. 리턴 팀은 깊게 리턴하고 곧바로 올라가며, 서브 팀은 세 번째 샷으로 시간을 번 뒤 함께 올라갑니다. 두 사람은 끈으로 묶인 듯 함께 움직이고, 가운데 공은 미리 정한 원칙과 "내 거" 콜로 처리합니다.
복식의 큰 그림: 키친 라인을 먼저 차지하는 싸움
피클볼 복식은 크게 보면 "누가 먼저 두 명 모두 키친 라인에 서느냐"의 싸움입니다. 키친(논발리존) 라인에 선 팀은 공을 아래로 내려 칠 수 있고, 상대의 공을 공중에서 빨리 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베이스라인에 남은 팀은 발 앞에 떨어지는 공을 위로 올려 쳐야 해서 수비만 하게 됩니다.
이 싸움에서 규칙이 서브 팀에 불리한 조건을 걸어 둡니다. 투 바운스 규칙 때문에 서브 팀은 리턴을 한 번 튀긴 뒤 쳐야 하므로, 서브 직후 앞으로 달려 나갈 수가 없습니다. 반면 리턴 팀은 리턴을 치자마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식 전략의 대부분은 "리턴 팀은 이 이점을 지키고, 서브 팀은 이 불리함을 벗어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규칙 자체는 투 바운스 규칙(더블 바운스 룰) 쉽게 이해하기에 정리했습니다.
시작 위치: 서브 팀과 리턴 팀
아래 그림은 복식의 기본 시작 위치입니다. 서브 팀은 두 명 모두 베이스라인에 서고, 리턴 팀은 리시버만 베이스라인에, 리시버의 파트너는 처음부터 키친 라인에 섭니다.

| 선수 | 시작 위치 | 이유 |
|---|---|---|
| 서버 | 베이스라인 뒤, 서브 위치 | 서브 규정 |
| 서버 파트너 | 베이스라인 근처 | 리턴을 한 번 튀긴 뒤 쳐야 하므로 앞에 있으면 깊은 리턴에 당함 |
| 리시버 | 베이스라인 근처(깊은 서브 대비) | 서브는 반드시 튄 뒤에 쳐야 함 |
| 리시버 파트너 | 키친 라인 바로 뒤 | 리턴 팀은 처음부터 네트를 차지할 수 있음 |
팁 서버의 파트너가 서비스 코트 안쪽 중간쯤에 서 있으면, 상대가 발 앞으로 깊게 리턴했을 때 튀긴 뒤 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기다리다 리턴이 짧으면 앞으로 나가는 편이 쉽습니다.
랠리 첫 네 번의 샷
복식 랠리의 흐름은 첫 네 번의 샷에서 크게 갈립니다.
- 서브(1구): 깊게, 안정적으로 넣습니다. 서브에서 점수를 노리기보다 실수 없이 깊게 넣어 리시버가 베이스라인에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리턴(2구): 깊고 높게, 여유 있게 보냅니다. 리턴이 깊을수록 서브 팀은 더 뒤에서 세 번째 샷을 쳐야 하고, 리시버는 그동안 키친 라인까지 올라갈 시간을 법니다. 리턴 뒤에는 곧바로 파트너 옆 키친 라인으로 올라갑니다. 요령은 피클볼 서브 리턴: 깊게 돌려주고 키친 라인으로에서 다룹니다.
- 세 번째 샷(3구): 서브 팀이 불리함을 벗어나는 샷입니다. 상대 키친에 부드럽게 떨어뜨리는 서드샷 드롭 치는 법: 피클볼에서 가장 중요한 샷이 기본이고, 리턴이 짧거나 높으면 드라이브도 씁니다. 좋은 드롭이 들어가면 두 명이 함께 앞으로 올라갑니다.
- 네 번째 샷(4구): 키친 라인에 선 리턴 팀은 올라오는 서브 팀의 발 쪽으로 공을 낮게 보내, 서브 팀이 트랜지션 존에서 공을 올려 치게 만듭니다. 드롭이 높게 떴다면 바로 공격합니다.
리턴 팀 파트너가 할 일
처음부터 키친 라인에 서 있는 리시버의 파트너는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리시버가 올라오는 동안 두 사람 몫의 앞 공간을 지키며, 서브 팀의 세 번째 샷이 높게 뜨면 가장 먼저 공격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반대로 리턴이 짧아 서브 팀이 세게 드라이브할 것 같으면 반걸음 물러나 패들을 가슴 앞에 두고 블록을 준비합니다. 리시버가 아직 올라오지 못했다면 드라이브를 무리하게 카운터하기보다 상대 키친으로 부드럽게 떨어뜨려 파트너가 올라올 시간을 벌어 줍니다.
서브 팀이 트랜지션 존에서 몇 번 리셋하며 올라가는 과정은 키친 라인으로 언제 올라가고 언제 물러날까에서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두 사람은 끈으로 묶인 듯 움직인다
복식에서 가장 흔한 실점 장면은 두 사람 사이의 빈 공간입니다. 이를 막는 원칙은 "두 사람이 2~3m 길이의 끈으로 묶여 있다고 생각하고 함께 움직이기"입니다.
- 앞뒤로 함께: 한 명은 키친 라인, 한 명은 베이스라인에 있는 대각선 대형은 가장 약한 모양입니다. 두 사람 사이, 그리고 앞사람의 발 옆으로 공이 빠집니다. 올라갈 때도, 물러날 때도 같이 움직입니다.
- 옆으로 함께(쉐이딩): 공이 코트 오른쪽으로 가면 두 사람 모두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가면 모두 왼쪽으로 조금씩 옮겨 갑니다. 파트너가 사이드라인 쪽으로 끌려 나가면 나는 가운데를 닫으러 따라갑니다.
- 역할 나누기: 공을 치는 상대의 정면에 있는 선수는 사이드라인 쪽 직선 코스를 막고, 그 상대와 대각선에 있는 선수는 가운데를 책임집니다.
가운데 공은 누가 받을까
가운데로 오는 공은 두 사람 모두 받을 수 있어서 오히려 둘 다 놓치기 쉽습니다. 경기 전에 약속을 정해 두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널리 쓰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각선 선수: 공을 치는 상대와 대각선에 있는 선수가 가운데를 맡습니다(앞의 역할 나누기).
- 포핸드: 위 기준이 애매하면 포핸드가 가운데를 향한 선수가 받습니다. 오른손잡이 두 명이라면 왼쪽에 선 선수의 포핸드가 가운데 쪽입니다.
- 먼저 칠 수 있는 선수: 공에 더 가깝거나 더 앞에서 칠 수 있는 선수가 받는 것이 결국 가장 좋습니다.
어느 기준을 쓰든 "내 거"를 먼저 외친 사람이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한 팀일 때는 서는 쪽에 따라 가운데에 포핸드 두 개가 모이거나 백핸드 두 개가 모입니다. 백핸드끼리 모이는 배치가 불편하다면 서브·리턴 뒤 자리를 바꾸는 스태킹이란? 피클볼 복식 자리 바꾸기 전략과 규칙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로채기(포치)는 언제
파트너와 상대가 대각선으로 딩크를 주고받는 동안, 정면에 선 선수가 가운데로 넘어온 공을 가로채 공격하는 것을 포치(poach)라고 합니다. 가로채기로 마음먹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내 거"를 외친 뒤 끝까지 갑니다. 이때 파트너는 비워진 내 자리 쪽으로 옮겨 코트를 다시 채웁니다. 공이 네트보다 낮아 공격할 수 없는 공이라면 가로채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반쯤 나갔다가 멈추면 두 사람 모두 자리를 잃습니다.
누구를, 어디를 노릴까
- 가운데: 가운데는 네트가 가장 낮고, 두 사람 중 누가 받을지 망설이게 만들며, 상대가 각도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확신이 없을 때는 가운데가 가장 안전한 목표입니다.
- 약한 쪽: 두 상대 중 실수가 많은 선수, 또는 백핸드가 약한 쪽으로 공을 모읍니다. 관찰 요령은 복식에서 상대를 읽는 법: 워밍업부터 경기 중 작전 수정까지를 참고하세요.
- 자리를 벗어난 선수: 트랜지션 존에 멈춰 있거나, 한 명만 앞으로 나와 있는 팀의 빈자리를 찌릅니다.
- 발 쪽: 올라오는 선수의 발 앞은 언제나 까다로운 곳입니다.
주의 한 사람에게만 공을 모으는 것은 경기 전략으로 정당하지만, 실력 차가 큰 친선 경기에서 계속 약한 사람만 노리면 분위기를 해칠 수 있습니다. 모임의 성격에 맞게 조절하세요.
소통: 짧고 크게, 미리 약속하기
복식에서 허무하게 잃는 점수는 기술보다 말이 없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호회에서는 영어 콜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콜 | 뜻 | 언제 |
|---|---|---|
| 내 거 / 마이 | 내가 받는다 | 가운데 공, 로브 |
| 네 거 / 유어스 | 파트너가 받아라 | 파트너 쪽이 확실할 때 |
| 스위치 | 자리 바꾸자 | 로브를 대신 받으러 가로질러 갈 때, 스태킹 |
| 바운스 | 튀긴 뒤 쳐라 | 트랜지션 존에서 낮은 공이 올 때 |
| 아웃 / 놔둬 | 나가는 공이니 치지 마라 | 파트너 쪽으로 오는 긴 공, 높은 스피드업 |
포인트 사이에는 "다음은 가운데로 드롭하자", "저 선수 백핸드로 모으자"처럼 짧게 계획을 나누고, 실수한 파트너에게는 탓 대신 다음 공 이야기를 하세요. 남녀가 함께하는 경기에서 역할을 나누는 법은 혼합복식 전략: 너무 많이 가져가면 진다에서 따로 다룹니다.
복식에서 자주 하는 실수
| 실수 | 결과 | 고치는 법 |
|---|---|---|
| 서브 후 서브 팀이 곧장 앞으로 달려감 | 깊은 리턴을 튀긴 뒤 치지 못하거나 발 앞 공에 당함 | 리턴이 튀는 것을 보고 세 번째 샷 뒤에 올라가기 |
| 리턴 후 리시버가 베이스라인에 머묾 | 리턴 팀의 이점을 스스로 버림 | 리턴하자마자 파트너 옆으로 전진 |
| 한 명 앞, 한 명 뒤 | 가운데·발 옆이 뚫림 | 함께 올라가고 함께 물러나기 |
| 가운데 공을 둘 다 미룸 | 가장 쉬운 공을 잃음 | 경기 전 가운데 원칙 약속, 먼저 "내 거" |
| 파트너 공을 무리하게 가로채기 | 빈자리가 생김 | 확실히 결정할 수 있는 공만 가로채기 |
자주 묻는 질문
복식에서 서브 팀 파트너는 어디에 서나요?
서버와 마찬가지로 베이스라인 근처에 섭니다. 투 바운스 규칙 때문에 서브 팀은 리턴을 한 번 튀긴 뒤 쳐야 하므로, 앞에 나와 있으면 깊은 리턴을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세 번째 샷 뒤에 함께 올라갑니다.
가운데로 오는 공은 누가 받나요?
흔히 공을 친 상대와 대각선에 있는 선수가 가운데를 맡고, 애매하면 포핸드가 가운데를 향한 선수가 받습니다. 어떤 기준이든 경기 전에 약속하고, "내 거"를 먼저 외친 사람이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리턴을 한 뒤에는 어떻게 움직이나요?
리턴을 치자마자 파트너가 있는 키친 라인까지 올라갑니다. 리턴을 깊고 높게 보내면 올라갈 시간이 넉넉해집니다. 리턴 팀이 베이스라인에 머물면 리턴 팀의 가장 큰 이점을 스스로 버리는 셈입니다.
복식에서 가장 많이 하는 위치 실수는 무엇인가요?
한 명은 키친 라인, 한 명은 베이스라인에 있는 대각선 대형입니다. 두 사람 사이와 앞사람 발 옆이 크게 비어 쉽게 뚫립니다. 올라갈 때와 물러날 때 모두 파트너와 함께 움직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