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볼에서는 공이 라인에 조금이라도 닿으면 인입니다. 예외는 서브가 키친(논발리존) 라인에 떨어질 때 하나뿐이며 이때는 폴트입니다. 라인 콜은 공이 떨어진 쪽 팀이 하고, 확실하지 않은 공은 인으로 봅니다.
폴트가 나면 무엇이 달라지나
폴트는 규칙을 어겨 랠리가 끝나는 것을 말합니다. 폴트가 나오는 순간 공은 데드볼이 되고, 폴트를 저지른 쪽이 그 랠리를 잃습니다. 그 뒤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는 누가 서브하고 있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 상황 | 결과(사이드아웃 방식) |
|---|---|
| 리시브 팀이 폴트 | 서브 팀이 1점을 얻고, 서버가 옆 칸으로 자리를 바꿔 계속 서브 |
| 서브 팀의 1번 서버가 폴트 | 점수 없음, 파트너(2번 서버)에게 서브가 넘어감 |
| 서브 팀의 2번 서버가 폴트 | 점수 없음, 사이드아웃(상대 팀에게 서브권) |
랠리 스코어링으로 치르는 경기라면 어느 쪽이 폴트를 하든 상대가 1점을 얻습니다. 점수 흐름은 복식 점수 계산법과 랠리 스코어링이란? 사이드아웃 방식과 차이·최신 규정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폴트와 헷갈리기 쉬운 것이 '다시 하기(리플레이)'입니다. 옆 코트 공이 굴러 들어오는 것처럼 선수 탓이 아닌 방해(힌더)가 생기면 점수 변동 없이 그 랠리를 다시 합니다. 코트에 원래 있던 벽·기둥·천장 같은 고정물은 힌더가 아닙니다.
라인에 닿으면 인, 단 서브의 키친 라인은 아웃
기본 원칙은 단순합니다. 공이 바닥에 닿은 부분이 조금이라도 라인에 걸치면 인입니다. 피클볼 코트의 라인은 모두 폭 5.08cm(2인치)이고, 라인은 그 라인이 둘러싼 구역의 일부로 취급됩니다.

그림처럼 랠리 중에는 베이스라인·사이드라인 어디에 닿아도 인입니다. 예외는 서브 하나입니다. 서브는 상대 키친(논발리존, NVZ)을 넘어 대각선 서비스 코트에 떨어져야 하는데, 키친 라인은 키친에 속하기 때문에 서브가 키친 라인에 닿으면 폴트입니다. 반대로 서브가 서비스 코트를 둘러싼 베이스라인·사이드라인·센터라인에 닿으면 인입니다.
| 공 | 베이스라인·사이드라인 | 센터라인 | 키친 라인 |
|---|---|---|---|
| 서브 | 인 | 인 | 폴트 |
| 리턴과 그 이후 모든 샷 | 인 | 구분 없음(상대 코트 전체가 인) | 인 |
자주 나오는 상황 세 가지도 짚어 둡니다.
- 서브가 네트를 스치고 들어간 경우: 현재 규정에는 '렛(let) 서브'가 없습니다. 네트에 맞고 올바른 서비스 코트에 떨어지면 그대로 경기가 이어지고, 키친이나 코트 밖에 떨어지면 폴트입니다.
- 리턴이 키친에 떨어진 경우: 서브만 키친을 넘어야 합니다. 리턴부터는 키친을 포함한 상대 코트 어디에 떨어져도 인입니다.
- 공이 라인 바깥 공중을 지나간 경우: 인·아웃은 공이 바닥에 닿은 자리로만 판단합니다. 날아오는 동안 사이드라인 밖 공중을 지났더라도 떨어진 곳이 라인 안이면 인입니다.
팁 아웃이라고 부르려면 공과 라인 사이에 바닥이 보이는 틈을 분명히 봤어야 합니다. 규정도 이 기준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나간 것 같다"는 인입니다.
라인 콜은 누가, 언제, 어떻게 하나
심판이 없는 경기(동호회 게임과 오픈플레이 대부분)에서는 공이 떨어진 쪽 팀이 자기 코트의 라인을 판정합니다. 복식에서는 두 사람 중 누구든 콜할 수 있습니다. 상대 코트에 떨어진 공은 상대가 부탁하지 않는 한 판정하지 않습니다.
| 원칙 | 내용 |
|---|---|
| 의심스러우면 인 | 확신할 수 없는 공은 상대에게 유리하게, 즉 인으로 판정 |
| 즉시 콜 | "아웃"이라는 목소리나 손 신호, 또는 둘 다로 곧바로 알림 |
| 콜하면 랠리 종료 | 아웃 콜이 나오면 공은 데드볼이 되고 경기가 멈춤 |
| 파트너끼리 의견이 다를 때 | 한 사람은 아웃, 한 사람은 인이라면 그 팀의 판정은 인 |
| 우리 팀에 불리하게 고치기 | 내 콜이나 파트너의 콜을 우리 쪽에 불리한 방향으로 바꾸는 것은 가능 |
| 관중 | 관중에게 판정을 물어서는 안 됨 |
콜하는 시점도 정해져 있습니다. 공을 받아 넘긴 경우라면, 상대가 그 공을 다시 치기 전이나 공이 데드볼이 되기 전에 아웃을 불러야 합니다. 그때를 놓치면 경기는 그냥 이어집니다. 공을 받지 않고 흘려보낸 경우라면, 곧바로 부른 아웃 콜은 공이 데드볼이 된 뒤에 나왔더라도 인정됩니다. 한참 뜸을 들였다가 다음 서브 직전에 부르는 콜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공이 아직 날아가는 동안 파트너에게 "아웃!", "놔둬!"라고 외치는 것은 라인 콜이 아니라 팀 안의 소통으로 봅니다. 라인 콜은 공이 바닥에 떨어진 뒤에 한 아웃 콜만을 말합니다.
공을 제대로 못 봤을 때
시야가 가려 공을 못 봤다면, 다음 서브가 들어가기 전까지 상대에게 판정을 물을 수 있습니다.
- 상대가 분명하게 "인" 또는 "아웃"이라고 답하면 그 판정을 따릅니다.
- 상대도 확실히 모르겠다고 하면, 우리가 이미 콜을 했다면 그 콜이 유지되고 아무 콜도 없었다면 인입니다.
- 한 번 상대에게 물었으면 우리 팀은 그 공을 더 판정할 수 없습니다. 상대에게 유리하게 바꾸는 것만 가능합니다.
상대의 라인 콜이 틀렸다고 생각해도 그 자리에서 따지지 않는 것이 규정의 기본 정신입니다.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심판이 있는 경기에서 심판에게 요청할 때만 가능합니다. 판정과 관련된 매너는 피클볼 코트 에티켓: 처음 가도 환영받는 법에서 더 다룹니다.
서브 풋폴트: 공을 맞히는 순간의 발 위치
서브 풋폴트는 패들이 공에 닿는 순간의 발 위치로만 판단합니다. 스윙하기 전에 어디 서 있었는지, 친 뒤에 어디로 걸어 들어갔는지는 따지지 않습니다.

그림의 서브 구역을 기준으로, 서브하는 순간 다음 세 가지를 모두 지켜야 합니다.
- 한 발 이상 바닥에 붙어 있을 것: 두 발이 모두 뜬 점프 서브는 폴트입니다. 바닥에 닿은 발은 올바른 서브 구역, 즉 베이스라인 뒤에 있어야 합니다.
- 어느 발도 코트에 닿지 않을 것: 베이스라인은 코트의 일부입니다. 발끝으로 베이스라인을 살짝 밟기만 해도 폴트입니다.
- 어느 발도 서브 구역 밖에 닿지 않을 것: 서브 구역은 센터라인과 사이드라인을 뒤로 이은 가상의 선 사이입니다. 한 발이라도 그 연장선 바깥 바닥에 닿아 있으면 폴트입니다.
발이 공중에서 베이스라인 위를 지나가는 것은 괜찮고, 공을 친 뒤라면 코트 안으로 발을 내디뎌도 됩니다. 풋폴트가 잦은 사람은 대개 몸이 앞으로 쏠려 앞발이 라인을 밟거나, 넓은 각도를 노리다 사이드라인 연장선 밖에 서 있습니다. 베이스라인에서 한 뼘쯤 뒤에 서서 서브 준비를 시작하면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서브 동작 규정 전체는 피클볼 서브 규칙: 발리 서브와 드롭 서브 완벽 정리에 정리했습니다.
키친 폴트: 발리할 때만 문제가 된다
키친은 들어가 있는 것 자체가 폴트가 아닙니다. 폴트는 발리, 즉 공이 바닥에 튀기 전에 치는 동작 중에 키친과 닿았을 때 생깁니다.
- 발리하는 순간 발이 키친 안이나 키친 라인에 닿아 있으면 폴트
- 발리한 뒤 몸이 쏠리는 힘(모멘텀) 때문에 키친에 닿아도 폴트. 공이 이미 데드볼이 된 뒤라도 마찬가지
- 발리하다 놓친 패들, 벗겨진 모자, 몸을 기댄 파트너가 키친에 닿아도 폴트
- 키친에 들어갔다 나온 뒤 발리하려면 두 발이 모두 키친 밖 바닥에 닿아 있어야 함
키친 규칙의 세부 사항과 헷갈리는 사례는 키친(논발리존) 규칙 완벽 정리: 모멘텀 폴트부터 어니까지에서 따로 다룹니다.
네트·몸·패들과 관련된 폴트
랠리 중에 나오는 폴트는 대부분 아래 표에 들어갑니다. 폴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문제없는 경우도 함께 적었습니다.
| 상황 | 판정 |
|---|---|
| 공이 네트(윗줄 포함)에 맞고 상대 코트로 넘어감 | 인플레이 |
| 공이 내 쪽으로 넘어오기 전에 네트 너머에서 침 | 폴트 |
| 공을 친 직후 팔로스루로 패들이 네트 위 평면을 넘어감 | 허용 |
| 공이 살아 있는 동안 몸·패들·옷이 네트나 네트 기둥에 닿음 | 폴트 |
| 공이 살아 있는 동안 상대 선수나 상대 코트를 건드림 | 폴트 |
| 공이 네트 기둥 바깥으로 돌아서 상대 코트에 떨어짐 | 인 |
| 공이 네트와 기둥 사이 틈이나 네트 아래로 지나감 | 친 쪽 폴트 |
| 공이 바운드 전에 몸·옷·모자에 맞음 | 맞은 사람 폴트(나갈 공이었어도 마찬가지) |
| 패들을 쥔 손의 손목 아래에 맞고 넘어감 | 정상 타구 |
| 한 사람이 끊기지 않고 한 방향으로 이어진 한 번의 동작으로 두 번 이상 맞힘 | 허용 |
| 동작이 끊겨 두 번 치거나, 파트너 둘이 모두 맞힘 | 폴트 |
| 공을 패들 면에 얹어 끌고 가거나 패들로 잡음(캐리) | 폴트 |
| 패들을 던져 맞힘, 패들 두 개를 들고 경기 | 폴트 |
| 친 공이 바운드 전에 천장·벽·조명 같은 고정물에 맞음 | 친 쪽 폴트 |
| 내 코트에서 튄 공을 받지 못했는데 그 공이 고정물에 맞음 | 받지 못한 쪽 폴트 |
| 두 번 튄 뒤에 침 | 폴트 |
| 헛스윙 | 폴트 아님, 공은 계속 살아 있음 |
주의 나갈 공이라도 바운드 전에 몸에 맞거나 손으로 잡으면 그 사람의 폴트입니다. 확실히 나갈 공은 피하거나 그냥 보내야 합니다.
서브와 리턴 순서에서 생기는 폴트도 있습니다. 리시버가 서브를 발리하거나 서브 팀이 리턴을 발리하면 투 바운스 규칙(더블 바운스 룰) 쉽게 이해하기 위반입니다. 점수를 부른 뒤 10초 안에 서브하지 않거나 점수를 다 부르기 전에 서브를 치면 서버 폴트입니다. 서브가 서버 자신이나 파트너에게 맞으면 서버 폴트이고, 서브가 바운드 전에 리시버나 리시버의 파트너에게 맞으면 리시브 팀 폴트입니다.
폴트는 누가 선언하나
심판 없는 경기에서는 선수 각자의 정직에 맡기는 부분이 큽니다.
- 자기 폴트와 파트너의 폴트는 스스로 선언합니다.
- 상대에게 선언할 수 있는 폴트는 키친 폴트와 서브 풋폴트 두 가지뿐입니다. 다음 서브 전에 선언해야 하고, 두 팀 의견이 다르면 그 랠리를 다시 합니다.
- 우리 팀 안에서 폴트인지 의견이 갈리면 상대에게 유리하게 결정합니다.
- 그 밖의 폴트(더블 히트, 캐리, 네트 터치 등)는 상대가 저질렀다고 생각해도 랠리가 끝난 뒤 말해 줄 수만 있고, 최종 판단은 지목된 선수가 합니다.
심판이 있는 대회에서는 역할이 나뉩니다. 서브 풋폴트, 키친에 떨어진 서브, 키친 폴트는 심판이 부르고, 선수는 자기 쪽 베이스라인·사이드라인·센터라인의 아웃 콜을 합니다. 선심(라인 저지)이 있는 경기라면 선수는 자기 쪽 센터라인만 판정합니다. 선수가 부른 아웃을 심판이 어필을 받아 인으로 뒤집으면 아웃을 부른 쪽의 폴트가 됩니다. 대회 운영 규정은 피클볼 대회 경기 규정: 타임아웃·경기 방식·복장·심판에서 이어서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브가 키친 라인에 떨어지면 인인가요, 아웃인가요?
폴트입니다. 키친 라인은 키친(논발리존)의 일부이고, 서브는 상대 키친을 넘어 서비스 코트에 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코트의 베이스라인·사이드라인·센터라인에 닿은 서브는 인입니다.
서브가 네트에 맞고 들어가면 다시 서브하나요?
다시 하지 않습니다. 현재 규정에는 렛 서브가 없어서, 네트에 맞은 서브가 올바른 서비스 코트에 떨어지면 그대로 경기가 이어집니다. 키친이나 코트 밖에 떨어지면 서버의 폴트입니다.
나갈 것 같은 공이 몸에 맞으면 누구 점수인가요?
공이 바닥에 튀기 전에 몸이나 옷에 맞으면 맞은 사람의 폴트입니다. 나갈 공이었는지는 상관없습니다. 손으로 잡아도 마찬가지이니, 확실히 나갈 공은 피하거나 그냥 보내는 편이 좋습니다.
공이 패들을 쥔 손에 맞고 넘어가면 폴트인가요?
패들을 쥐고 있는 손의 손목 아래 부분에 맞은 것은 패들로 친 것과 똑같이 봅니다. 공이 제대로 넘어가 상대 코트에 떨어지면 정상 타구입니다. 손목 위 팔뚝이나 패들을 쥐지 않은 손에 맞으면 폴트입니다.
상대의 라인 콜이 틀렸다고 생각되면 어떻게 하나요?
심판 없는 경기에서는 공이 떨어진 쪽 팀의 판정을 존중하는 것이 원칙이라 번복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반복되는 문제라면 대회에서는 심판이나 운영 책임자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심판이 있는 경기에서는 랠리를 끝낸 샷에 한해 다음 서브 전에 심판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