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볼 서브는 기회가 한 번뿐이라 에이스보다 넣는 것이 먼저이고, 그다음이 깊이입니다. 상대 베이스라인에서 60~90cm 안쪽을 노려 리시버를 뒤에 묶어 두고, 동작은 비스듬히 서서 어깨로 시계추처럼 올려 치면 안정됩니다. 서브가 자주 흔들린다면 규정 제한이 적은 드롭 서브가 좋은 대안입니다.
서브의 목표는 두 가지: 넣고, 깊게
피클볼 서브는 테니스처럼 에이스를 노리는 무기가 아닙니다. 서브는 기회가 한 번뿐이라, 넣지 못하면 그대로 서브권을 잃습니다(랠리 스코어링이라면 상대 점수가 됩니다). 게다가 투 바운스 규칙(더블 바운스 룰) 쉽게 이해하기 때문에 리시버는 서브를 한 번 튀긴 뒤에만 칠 수 있으므로, 서브로 곧바로 점수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좋은 서브의 조건은 순서가 분명합니다.
- 일관성: 어떤 상황에서도 넣는 것
- 깊이: 리시버를 베이스라인 뒤에 묶어 두는 것
- 방향과 변화: 리시버가 불편한 쪽,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보내는 것
깊은 서브를 받으면 리시버는 뒤에서 리턴을 치고 키친 라인까지 먼 거리를 올라가야 합니다. 반대로 짧은 서브는 리시버가 코트 안으로 들어와 여유 있게 깊은 리턴을 치고 금방 네트를 차지하게 만듭니다. 목표 지점으로는 상대 베이스라인에서 60~90cm(2~3피트) 안쪽이 흔히 권장됩니다. 라인에 딱 붙이려다 아웃되는 것보다 그 정도 여유를 두는 편이 결과가 좋습니다.
규정 안에서 치기: 꼭 알아야 할 것만

그림처럼 서브는 베이스라인 뒤, 센터라인과 사이드라인 연장선 사이에서 쳐서 대각선 서비스 코트에 넣어야 하고, 키친과 키친 라인에 떨어지면 폴트입니다. 동작에서 지켜야 할 것은 서브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 구분 | 발리 서브 | 드롭 서브 |
|---|---|---|
| 치는 순간 | 공이 바닥에 닿기 전 | 공이 바닥에 한 번 이상 튄 뒤 |
| 스윙 방향 | 분명히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궤적 | 제한 없음 |
| 타점 높이 | 분명히 허리보다 낮게 | 제한 없음 |
| 패들 머리 | 분명히 손목 관절보다 높지 않게 | 제한 없음 |
| 공 놓기 | 한 손 또는 패들에서 놓고, 리시버에게 보이게 | 같은 조건에 더해, 자연스러운 높이에서 그냥 떨어뜨리기(던지거나 밀어 보내기 금지) |
- 공을 놓을 때 손이나 패들로 회전을 걸어서는 안 됩니다. 반면 패들이 공에 맞는 순간 스윙으로 회전을 거는 것은 허용됩니다.
- 점수 콜이 끝난 뒤 10초 안에 서브해야 합니다.
- 공을 치는 순간 한 발 이상이 베이스라인 뒤 바닥에 닿아 있어야 하고, 어느 발도 베이스라인이나 코트 안, 센터라인·사이드라인 가상 연장선 바깥을 밟으면 안 됩니다.
- 네트에 맞고 올바른 서비스 코트에 들어가면 그대로 인플레이입니다.
규정의 세부 내용과 예외는 피클볼 서브 규칙: 발리 서브와 드롭 서브 완벽 정리에서 확인하세요.
발리 서브, 단계별로 치기
가장 흔한 포핸드 발리 서브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 서는 법: 베이스라인에서 한 뼘쯤 뒤에, 목표 쪽으로 몸을 비스듬히 틀어 섭니다. 오른손잡이라면 왼발을 앞에 두고, 앞발 끝이 목표를 향하게 합니다. 네트를 정면으로 보고 서면 팔로만 치게 됩니다.
- 그립: 컨티넨탈 그립이 무난합니다. 포핸드에 익숙하다면 이스턴 쪽으로 약간 돌려도 됩니다. 그립 압력은 4~5 정도로 적당히 단단하게 잡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피클볼 패들 잡는 법: 컨티넨탈·이스턴·웨스턴 그립과 그립 압력을 참고하세요.
- 공 놓기: 공을 몸 앞, 패들을 쥔 쪽 허리 높이 근처에서 가볍게 놓습니다. 위로 높이 던질수록 타점이 매번 달라집니다. 떨어뜨리는 느낌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 백스윙: 어깨를 축으로 패들을 뒤로 빼면서 체중을 뒷발에 싣습니다. 손목은 고정한 채 팔 전체가 시계추처럼 움직입니다.
- 타점: 앞발보다 약간 앞, 허리보다 아래에서 맞힙니다. 패들 면이 목표 쪽을 향한 채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공을 받쳐 밀어 줍니다.
- 마무리: 체중을 앞발로 옮기며 패들을 목표 방향 위쪽으로 끝까지 뻗습니다. 공을 친 뒤에도 스윙을 멈추지 않아야 방향과 깊이가 안정됩니다.
팁 서브 전 루틴을 하나 정해 두세요. 공을 두 번 튀기고, 목표를 한 번 보고, 숨을 내쉰 뒤 치는 식입니다. 긴장되는 점수에서도 같은 순서를 밟으면 동작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드롭 서브: 불안할 때 믿을 수 있는 서브
드롭 서브는 공을 떨어뜨려 튀어 오른 공을 치는 방식입니다. 스윙 방향이나 타점 높이 제한이 없어 발리 서브 규정이 헷갈리는 입문자, 어깨가 불편한 사람, 서브가 자주 흔들리는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 공은 허리나 가슴 높이에서 몸 앞 패들 쪽으로 그냥 놓습니다. 손으로 던지거나 바닥에 튕겨 보내면 안 됩니다.
- 공이 튀어 오른 뒤 정점에서 내려오기 시작할 때, 무릎에서 허리 사이 높이에서 치면 편합니다.
- 튀는 위치와 높이를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바람이 불면 공을 조금 낮게 놓습니다.
발리 서브든 드롭 서브든 스윙과 체중 이동 원리는 같습니다. 한 가지를 정해 충분히 익힌 뒤 다른 하나를 보조로 갖추면 됩니다.
어디로 보낼까: 방향과 전략
| 목표 | 이유 | 주의 |
|---|---|---|
| 깊은 가운데 | 가장 안전하고, 리턴 각도를 줄임 | 너무 가운데면 리시버가 포핸드로 돌아 칠 수 있음 |
| 깊은 백핸드 쪽 | 백핸드 리턴은 대개 짧고 약해지기 쉬움 | 매번 같은 곳이면 리시버가 미리 자리를 옮김 |
| 바깥쪽(사이드라인 쪽) | 리시버를 코트 밖으로 끌어내 빈 공간을 만듦 | 사이드라인 아웃 위험이 커짐 |
| 리시버 몸 쪽 | 팔을 접어 치게 만들어 리턴이 불편해짐 | 속도가 없으면 오히려 치기 좋은 공 |
기본은 깊은 가운데와 깊은 백핸드 쪽이고, 가끔 방향과 속도를 바꿔 리시버가 한곳에 자리 잡지 못하게 합니다. 복식에서는 리시버마다 약한 쪽이 다르니 경기 초반에 여러 곳으로 보내 보며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강한 서브와 스핀 서브는 언제 쓸까
세게 때리는 서브는 들어가면 짧은 리턴을 끌어낼 수 있지만, 실패하면 공짜 점수를 주는 셈입니다. 게다가 리턴이 빠르게 되돌아오면 서브 팀이 오히려 쫓기게 됩니다. 스핀 서브도 마찬가지로, 스핀을 거느라 깊이와 성공률이 떨어지면 손해입니다.
- 평소 서브를 거의 실수하지 않는 수준이 된 다음에 추가합니다.
- 점수 차가 나거나 흐름을 바꾸고 싶을 때 가끔 섞어 쓰는 정도가 좋습니다.
- 톱스핀은 공이 떨어진 뒤 앞으로 뻗으며 튀고, 슬라이스는 낮게 미끄러집니다. 어느 쪽이든 목표는 깊이를 지키는 것입니다.
서브 친 뒤: 베이스라인에서 기다린다
서브를 넣고 바로 앞으로 달려가면 안 됩니다. 서브 팀은 리턴도 한 번 튀긴 뒤 쳐야 하므로, 깊은 리턴이 발밑에 떨어지면 뒷걸음질로 받아야 합니다. 서브를 친 뒤에는 베이스라인 뒤 제자리로 돌아와 리시버가 칠 때 스플릿 스텝을 하고, 리턴을 튀긴 뒤 세 번째 샷을 준비합니다. 세 번째 샷은 서드샷 드롭 치는 법: 피클볼에서 가장 중요한 샷에서 이어집니다.
흔한 실수와 고치는 법
| 실수 | 원인 | 고치는 법 |
|---|---|---|
| 서브가 길게 나감 | 공을 높이 던짐, 면이 열림, 힘이 과함 | 공을 낮게 놓고, 목표를 베이스라인 60~90cm 안쪽으로 |
| 네트에 걸림 | 스윙이 짧게 끊김, 타점이 너무 낮음 | 위쪽으로 끝까지 마무리, 앞발 앞에서 치기 |
| 좌우로 흩어짐 | 몸이 네트를 정면으로 봄, 손목을 씀 | 비스듬히 서서 어깨로 스윙, 손목 고정 |
| 풋폴트 | 몸이 앞으로 쏠려 라인을 밟음 | 베이스라인에서 한 뼘 뒤에서 시작 |
| 긴장하면 흔들림 | 루틴 없이 급하게 침 | 매번 같은 서브 전 루틴 |
서브 연습 드릴
- 수건 목표 연습: 서비스 코트 깊은 쪽 가운데와 백핸드 코너에 수건을 놓고, 10개 중 몇 개가 수건 근처에 떨어지는지 기록합니다. 익숙해지면 수건을 작게 접습니다.
- 10개 연속 넣기: 10개를 연속으로 넣어야 끝나는 규칙을 정합니다.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셉니다. 실전 같은 긴장감이 생깁니다.
- 방향 부르기: 파트너가 서브 직전에 "가운데", "백핸드", "바깥"을 외치면 그곳으로 보냅니다.
- 서브 후 스플릿 스텝: 서브를 친 뒤 제자리로 돌아와 스플릿 스텝까지 해야 한 번으로 셉니다. 서브와 다음 동작을 한 흐름으로 만드는 연습입니다.
- 영상으로 확인하기: 옆에서 서브 동작을 찍어 타점이 허리 아래인지, 패들 머리가 손목보다 높지 않은지, 발이 라인을 밟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혼자 하는 연습법은 혼자 하는 피클볼 연습법: 벽치기부터 서브 표적·볼머신까지에서 더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피클볼 서브는 어디를 노려야 하나요?
상대 서비스 코트의 깊은 쪽, 베이스라인에서 60~90cm 안쪽이 기본 목표입니다. 방향은 깊은 가운데나 리시버의 백핸드 쪽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같은 곳만 계속 보내면 리시버가 미리 자리를 옮기니 가끔 바깥쪽이나 몸 쪽으로 변화를 줍니다.
드롭 서브와 발리 서브 중 무엇이 좋나요?
둘 다 합법이고 장단점이 있습니다. 드롭 서브는 스윙 방향과 타점 높이 제한이 없어 규정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칠 수 있고, 발리 서브는 리듬을 타기 쉽고 공의 속도와 회전을 조절하기 좋습니다. 입문자나 서브가 자주 흔들리는 사람은 드롭 서브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서브에 스핀을 걸어도 되나요?
공을 놓을 때 손이나 패들로 미리 회전을 거는 것은 금지입니다. 패들이 공에 맞는 순간 스윙으로 거는 회전은 허용됩니다. 다만 스핀 때문에 성공률이나 깊이가 떨어진다면 오히려 손해이니, 기본 서브가 안정된 뒤에 섞어 쓰세요.
서브를 넣고 바로 네트로 달려가도 되나요?
달려가면 안 됩니다. 서브 팀은 리턴을 한 번 튀긴 뒤 쳐야 하므로, 앞으로 나가 있으면 깊은 리턴이 발밑에 떨어져 받기 어렵습니다. 서브 뒤에는 베이스라인 뒤로 돌아와 리턴을 기다렸다가 세 번째 샷을 치고 전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