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팀은 세 번째 샷이 좋을 때만 함께 올라가고, 상대가 공을 칠 때마다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며 두세 번에 걸쳐 키친 라인에 닿습니다. 리턴 팀은 깊은 리턴 뒤 곧바로 올라갑니다. 로브나 강한 공격이 올 때는 반걸음 물러나 반응 시간을 벌고, 리셋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키친 라인이 유리한 이유와 코트의 세 구역
복식에서 두 명이 모두 키친 라인에 서면 유리합니다. 네트와 가까워 공을 위에서 아래로 칠 수 있고, 상대의 공을 공중에서 일찍 끊어 상대가 준비할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베이스라인에 있는 팀은 발 앞에 떨어진 공을 위로 올려 쳐야 합니다.
코트는 네트에서 멀어지는 순서로 세 구역으로 나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아래 그림은 베이스라인 부근, 가운데의 트랜지션 존, 그리고 키친 라인으로 올라가는 순서를 보여 줍니다.

| 구역 | 특징 | 할 일 |
|---|---|---|
| 베이스라인 부근 | 가장 안전하지만 공격하기 어려움 | 깊은 서브·리턴, 세 번째 샷 |
| 트랜지션 존(베이스라인과 키친 사이) | 발 앞으로 공이 떨어지기 쉬운 가장 어려운 곳 | 멈춰서 리셋하고 다시 전진 |
| 키친 라인 바로 뒤 | 가장 유리한 자리 | 딩크, 발리, 공격 |
트랜지션 존을 "피해야 할 곳"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서브 팀은 여기를 반드시 지나가야 합니다. 요령은 한 번에 뛰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멈추고 치고 다시 움직이며 단계적으로 건너는 것입니다.
서브 팀: 세 번째 샷 뒤 단계적으로
서브 팀은 투 바운스 규칙 때문에 처음엔 베이스라인에 묶여 있습니다. 세 번째 샷을 친 뒤 그 샷이 얼마나 좋았는지에 따라 얼마나 올라갈지 정합니다.
| 세 번째 샷 결과 | 올라가는 정도 |
|---|---|
| 좋은 드롭: 상대 키친에 낮게 떨어져 상대가 위로 올려 쳐야 함 | 둘이 함께 적극적으로 전진 |
| 애매한 드롭: 조금 높아 상대가 공격할 수도 있음 | 몇 걸음만 나와 트랜지션 존에서 멈추고 대비 |
| 나쁜 드롭: 높게 떠서 상대가 곧바로 공격할 공 | 거의 올라가지 않고 제자리에서 수비·리셋 준비 |
움직이는 리듬은 이렇습니다.
- 공이 날아가는 동안 움직인다: 내 샷이 상대 쪽으로 날아가는 동안 앞으로 걸어 나갑니다.
- 상대가 칠 때 멈춘다: 상대가 공을 치는 순간 가볍게 스플릿 스텝을 하며 멈춥니다. 달리는 중에는 발 앞 공이나 몸 쪽 공에 반응할 수 없습니다.
- 치고 다시 움직인다: 공을 처리한 뒤, 그 샷이 좋으면 다시 몇 걸음 앞으로 나옵니다.
이 과정을 보통 두세 번 반복해 키친 라인에 닿습니다. 세 번째 샷으로 곧장 도착하는 경우는 오히려 드뭅니다. 다섯 번째, 일곱 번째 샷에서 조금씩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조급함이 줄어듭니다. 세 번째 샷 자체의 요령은 서드샷 드롭 치는 법: 피클볼에서 가장 중요한 샷을, 트랜지션 존에서 낮은 공을 처리하는 법은 피클볼 리셋 샷: 위기에서 랠리를 다시 키친으로을 참고하세요.
장면으로 보기
서브 팀 A·B, 리턴 팀 C·D라고 하겠습니다. A가 서브하고, C가 깊게 리턴한 뒤 파트너 D가 있는 키친 라인으로 올라갑니다.
- 3구: A와 B는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리턴이 튀기를 기다립니다. 리턴이 B 쪽으로 와서 B가 드롭을 칩니다. 드롭이 C의 발 앞 키친에 낮게 떨어집니다. 좋은 드롭이므로 A와 B는 공이 날아가는 동안 함께 세 걸음쯤 나옵니다.
- 4구: C가 공을 치려는 순간 A와 B는 트랜지션 존 한가운데에서 멈춥니다. C는 낮은 공이라 공격하지 못하고 A의 발 쪽으로 부드럽게 딩크를 보냅니다.
- 5구: A는 무릎을 굽혀 튄 공을 D 쪽 키친으로 리셋합니다. 공이 낮게 들어가자 A와 B는 다시 두세 걸음 나옵니다.
- 6구 이후: D가 딩크로 받는 순간 A와 B는 키친 라인 바로 뒤에 도착해 멈춰 섭니다. 이제 네 명 모두 키친 라인에 선 딩크 싸움입니다.
만약 1번에서 드롭이 높게 떴다면, A와 B는 베이스라인 근처에 머문 채 D나 C의 공격을 막을 준비부터 해야 합니다. 같은 랠리라도 샷의 질에 따라 올라가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주의 서브를 넣자마자 앞으로 달려 나가면 안 됩니다. 리턴이 한 번 튀어야 칠 수 있으므로, 깊은 리턴이 오면 뒤로 되돌아가야 하고 발 앞 공에도 당합니다. 리턴이 튀는 것을 보고 세 번째 샷을 친 뒤 움직이세요.
리턴 팀: 리턴하자마자 바로
리턴 팀은 사정이 다릅니다. 서브는 반드시 튄 뒤에 리턴해야 하지만, 리턴을 친 뒤에는 곧장 올라가도 됩니다. 리시버의 파트너는 처음부터 키친 라인에 서 있으므로, 리시버가 빨리 올라와 옆에 설수록 리턴 팀의 이점이 커집니다.
- 리턴은 깊고 높게: 리턴이 느리고 높게 깊이 갈수록 올라갈 시간이 늘어납니다. 낮고 빠른 리턴은 공이 빨리 돌아와 리시버가 올라갈 시간이 줄어듭니다.
- 서버가 칠 때는 멈춘다: 키친 라인에 다 도착하지 못했더라도 서브 팀이 세 번째 샷을 치는 순간에는 멈춰 자세를 잡습니다. 그다음 다시 올라갑니다.
키친 라인에 선 뒤: 서는 위치와 규칙
- 발끝은 라인 바로 뒤: 키친 라인은 키친의 일부라서, 라인을 밟은 채 발리를 하면 폴트입니다. 발끝이 라인에 닿지 않을 만큼, 대체로 라인 바로 뒤에 섭니다. 한두 걸음 뒤에 서면 발 앞 딩크를 처리하기 어렵고 상대에게 공간을 줍니다.
- 키친 안에 들어가도 된다: 공이 키친 안에 튄 뒤라면 들어가서 쳐도 됩니다. 다만 다시 발리를 하려면 그 전에 두 발이 모두 키친 밖 바닥에 닿아 있어야 합니다. 딩크를 치러 키친에 들어갔다면 치자마자 라인 뒤로 돌아오세요.
- 발리 후 쏠림 주의: 발리한 뒤 몸이 앞으로 쏠려 키친을 밟으면, 공이 끝난 뒤라도 폴트입니다.
자세한 판정은 키친(논발리존) 규칙 완벽 정리: 모멘텀 폴트부터 어니까지에 정리했습니다.
키친 라인을 비워야 하는 순간
"키친 라인을 절대 내주지 마라"는 말은 반만 맞습니다. 다음 상황에서는 물러나는 것이 옳습니다.
- 머리 위로 로브가 넘어갈 때: 뒤로 걸어가지 말고 몸을 옆으로 돌려 뛰어갑니다. 파트너와 "스위치"로 자리를 바꾸는 경우도 많습니다. 로브 대처는 피클볼 로브와 오버헤드 스매시: 치는 법·받는 법·마무리에서 다룹니다.
- 내 앞 코너에서 강한 공격이 올 때: 상대가 내 앞 사이드라인 쪽에서 크게 스윙을 준비하면, 대각선 뒤로 반걸음 물러나 반응 시간을 법니다. 이때 두 손으로 패들을 잡고 블록하면 면이 안정됩니다.
- 가운데로 강한 공격이 올 것 같을 때: 가운데를 맡은 선수는 가운데 쪽 대각선 뒤로 살짝 물러나 두 사람 사이의 틈을 좁힙니다.
- 파트너가 뒤로 끌려 나갔을 때: 혼자 키친 라인에 남으면 두 사람 사이가 벌어집니다. 파트너가 다시 올라올 때까지 함께 조금 물러나 대형을 맞춥니다.
물러나는 거리는 반걸음에서 한두 걸음이면 충분합니다. 목적은 도망이 아니라 반응할 시간을 버는 것입니다.
물러난 뒤 다시 올라가기
키친 라인에서 밀려났다면 올라갈 때와 같은 원칙을 다시 적용합니다.
- 먼저 상대 공격을 부드럽게 끊어 상대 키친으로 리셋합니다.
- 리셋이 낮게 들어가면 몇 걸음 나와 멈춥니다.
- 상대 공이 낮고 부드럽게 오면 다시 한 번 리셋하거나 딩크로 받으며 올라갑니다.
한 번의 좋은 샷으로 곧장 뛰어 올라가려다 발 앞 공에 당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두 명이 같은 속도로 올라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두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원칙은 피클볼 복식 전략: 시작 위치부터 가운데 공, 소통 콜까지에 있습니다.
흔한 실수와 연습법
| 실수 | 고치는 법 |
|---|---|
| 서브 후 곧장 달려 나감 | 세 번째 샷 뒤에 움직이기 |
| 달리면서 공을 침 | 상대가 칠 때 멈추기(스플릿 스텝) |
| 한 명만 올라감 | 파트너와 같은 속도로, 콜로 확인 |
| 나쁜 드롭 뒤에도 전진 | 샷 결과를 보고 멈출지 나갈지 결정 |
| 키친 라인 한참 뒤에 섬 | 발끝을 라인 바로 뒤로 |
드롭 앤 전진 드릴: 한 사람은 키친 라인에서 공을 보내고, 다른 사람은 베이스라인에서 시작해 드롭이나 리셋을 칠 때마다 공이 좋으면 두세 걸음 앞으로, 뜨면 제자리에 멈춥니다. 키친 라인에 도착할 때까지 몇 번 만에 올라오는지 세고, 도착하면 역할을 바꿉니다. 발놀림 기본은 피클볼 준비 자세와 풋워크: 스플릿 스텝부터 로브 대처까지를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서브를 넣고 바로 키친 라인으로 달려가면 안 되나요?
안 됩니다. 투 바운스 규칙 때문에 서브 팀은 리턴을 한 번 튀긴 뒤 쳐야 합니다. 앞으로 나가 있으면 깊은 리턴을 처리하기 어렵고 발 앞 공에도 당합니다. 세 번째 샷을 친 뒤 그 결과를 보고 올라가세요.
트랜지션 존에서는 왜 멈춰야 하나요?
달리는 중에는 발 앞이나 몸 쪽으로 오는 공에 반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공을 치는 순간 멈춰 자세를 잡고, 공을 처리한 뒤 다시 움직이는 것이 트랜지션 존을 건너는 요령입니다.
키친 라인에서는 얼마나 떨어져 서야 하나요?
발끝이 라인에 닿지 않을 만큼 라인 바로 뒤가 기본입니다. 라인을 밟은 채 발리하면 폴트이고, 너무 뒤에 서면 발 앞 딩크를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공이 튄 뒤에는 키친 안에 들어가 쳐도 되지만 다음 발리 전에 두 발을 밖으로 빼야 합니다.
키친 라인에서 물러나는 것은 실수인가요?
의도가 있으면 실수가 아닙니다. 로브가 넘어갈 때, 내 앞 코너에서 강한 공격이 올 때, 파트너가 뒤로 끌려 나갔을 때는 반걸음에서 한두 걸음 물러나 반응 시간을 버는 편이 낫습니다. 이후 리셋으로 다시 올라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