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타의 기본 원칙
파크골프에서는 모든 벌타를 2타로 부여한다(경기규칙 제8조 1항). 이는 파크골프와 골프의 차이를 이해할 때도 중요한 기준이다. 파크골프에는 골프 같은 1벌타 개념이 없고, 규칙 위반에 대한 벌은 원칙적으로 2타이다.
다만 실제 경기에서는 다음 세 가지를 구분해야 한다.
| 구분 | 적용 방식 | 대표 상황 |
|---|---|---|
| 벌타 | 2타 | OB, 잘못된 티잉, 공 주변 개선, 임의 공 교체 등 |
| 1타 가산 | 스트로크 1타만 더함 | 티 샷 후 어드레스 중 클럽 헤드에 닿아 공이 움직임, 티 샷 때 공이 스치거나 바람 영향으로 티에서 떨어짐, 연습 스윙에 공이 맞아 움직임 |
| 1타 가산 + 2벌타 | 스트로크 1타와 벌타 2타를 함께 적용 | 부정타, 어드레스 중 공이 움직여 OB가 된 경우 |
1타만 더하는 경우
벌타와 달리 스트로크 1타만 가산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규칙 위반으로 2벌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한 번 친 것으로 보거나 친 것과 같은 효과로 보기 때문이다.
어드레스 중 공이 움직인 경우
티 샷 후 다음 샷을 위해 어드레스를 하는 중 클럽 헤드가 공에 닿아 공이 움직이면, 그 행위는 스트로크로 본다. 이 경우 1타를 가산한다(경기규칙 제17조 1항). 벌타 2타가 아니라 스트로크 1타이다.
헛스윙과 구별할 점
스트로크를 하려다가 스윙을 멈추었거나 헛스윙이 되었는데 공이 움직이지 않으면 스트로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그러나 헛스윙으로 공이 움직이면 스트로크를 한 것으로 본다(경기규칙 제17조 2항).
티에서 공이 떨어진 경우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다음 상황에 1타를 더한다.
| 상황 | 적용 |
|---|---|
| 연습 스윙 중 클럽 헤드에 공이 맞아 티에서 떨어짐 | 1타 가산 |
| 티 샷 때 클럽 헤드에 맞거나 바람 영향으로 공이 티에서 떨어짐 | 1타 가산 |
이 내용은 티잉 그라운드 규칙과 함께 보면 이해가 쉽다.
1타와 2벌타가 함께 붙는 경우
일부 위반은 단순 벌타가 아니라, 스트로크 1타를 인정하면서 추가로 2벌타를 부여한다.
부정타
다음 행위는 스트로크로 간주하여 1타를 더하고, 동시에 부정타로 보아 2벌타를 부여한다(경기규칙 제17조 7항).
| 부정타 유형 | 적용 |
|---|---|
| 클럽 헤드가 아닌 샤프트나 그립 끝으로 공을 침 | 1타 + 2벌타 |
| 백스윙 없이 밀어내기, 당기기, 퍼올리기 | 1타 + 2벌타 |
| 1회의 스트로크 중 클럽에 공이 2회 이상 접촉 | 1타 + 2벌타 |
| 자신의 공이 움직이는 중에 스트로크 | 1타 + 2벌타 |
예를 들어 나무 밑에서 백스윙 없이 옆으로 밀어내 탈출하면, 샷 1타에 더해 2벌타가 붙는다(경기규칙 제17조 4항, 7항). 벙커나 러프에서도 같은 원리로 적용된다.
4벌타가 되는 대표 상황
파크골프는 기본 벌타가 2타이지만, 서로 다른 위반이 겹치면 4벌타가 될 수 있다.
OB 확인 없이 쳤는데 실제로 OB인 경우
OB 경계 부근에서는 경기자 본인이 먼저 판단하고 동반자 모두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의견이 다르면 심판 판정에 따른다(경기규칙 제23조 3항). 그런데 동반자의 확인 없이 임의로 경기했고, 그 위치가 경계선 밖으로 확인되면 OB로 간주하고, 여기에 OB 처치 방법 위반의 2벌타를 추가한다(경기규칙 제23조 3항).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상황 | 적용 |
|---|---|
| OB 확인 없이 임의로 샷, 나중에 OB로 확인 | OB 2벌타 + 처치 방법 위반 2벌타 = 4벌타 |
이는 OB 판정 기준과 OB 처치 방법을 정확히 지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홀을 잘못 진입한 경우
다른 홀로 들어가 연속해서 경기하면, 원래 순서의 홀에서 잘못 진행한 홀 수마다 조원 모두에게 2벌타씩 부여한다. 2개 홀을 잘못 경기했다면 4벌타가 된다. 이때 원래 순서의 홀 기록에는 더블파를 적용하지 않는다.
| 잘못 진행한 홀 수 | 적용 |
|---|---|
| 1개 홀 | 전원 2벌타 |
| 2개 홀 | 전원 4벌타 |
이 내용은 상황별 경기규칙 총정리와 함께 보면 실전에서 도움이 된다.
실격 사유
실격은 단순한 타수 손해가 아니라 그 경기 성적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처리이다. 다음은 대표적인 실격 사유들이다.
| 실격 사유 | 근거 |
|---|---|
| 경기 당일 코스 내에서 연습 스트로크를 함 | 경기규칙 제13조 1항, 3항 |
| 경기 중 공을 치는 연습 스트로크를 함 | 경기규칙 제13조 2항, 3항 |
| 경기 시작 후 도착함 | 상황별 규칙 |
| 컵인으로 홀 아웃하지 않고 다음 홀에서 티 샷함 | 경기규칙 제19-1조 2항 |
| 특정 홀 타수나 합산을 실제보다 적게 기록해 제출함 | 스코어카드 규정 |
| 스코어카드를 제출하지 않음 | 스코어카드 규정 |
| 스코어카드에 서명이 누락됨 | 스코어카드 규정 |
| 규칙 적용을 배제하거나 벌타를 면제하기로 합의함 | 경기규칙 제9조 2항 |
| 경기에 영향을 주는 부속물을 클럽에 장착함 | 경기규칙 제10조 1항 |
| 분실구가 발생했는데 예비공이 없어 경기 진행이 불가함 | 경기규칙 제23조 1항 |
스코어카드와 관련한 실격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본인이 서명해 제출한 뒤에는 기재 내용을 바꿀 수 없고, 실제보다 많은 타수를 적어 제출한 경우에는 그 많은 타수 그대로 처리한다. 반대로 실제보다 적게 적어 제출하면 실격이다. 따라서 스코어카드 작성법을 정확히 익혀야 한다.
무벌타로 처리되는 대표 사례
규칙을 엄격히 적용하더라도 모든 상황에 벌타가 붙는 것은 아니다. 다음은 무벌타로 처리되는 대표 사례이다.
| 상황 | 처리 |
|---|---|
| 공에 접근하다가 무심결에 공을 밟음 | 무벌타, 원위치 |
| 백스윙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샷이 됨 | 추가 벌타 없음, 1타로 간주 |
| 1번 홀 공 거치대의 다른 경기자 공으로 티 샷함 | 무벌타, 공 회수 후 자신의 공으로 다시 경기 |
| 자연의 영향으로 공이 움직여 스윙을 중지함 | 무벌타, 정지된 지점에서 경기 |
| 어드레스하려는데 공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해 기다렸다가 침 | 스트로크 아님, 정지된 지점에서 경기 |
| 스트로크한 공이 정지한 동반자 공에 맞음 | 벌타 없음, 자신의 공은 정지 지점, 동반자 공은 원위치 |
|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을 치우다가 공이 움직임 | 무벌타, 원위치 |
| 비닐봉지 위에 공이 정지함 | 무벌타, 비닐 제거 후 원래 있었다고 추정되는 지점에 놓음 |
| 백스윙 도중 안전망을 건드림 | 무벌타 |
| 안전망 가까이에 붙은 공을 망 너머에서 샷함 | 무벌타 |
| OB 선이 지면에서 떠 있어 이를 수직으로 밟고 샷함 | 무벌타 |
| 마크하는 도중 공을 건드림 | 무벌타, 원위치 |
이 가운데 공을 있는 그대로 두고 치는 원칙은 공은 있는 그대로 항목과 연결된다. 또 어드레스 중 공이 움직인 경우와 자연적으로 움직인 경우는 결과가 다르므로 어드레스와 스트로크와 움직인 공과 공의 충돌 규정을 함께 구분해야 한다.
매너 위반으로만 처리하는 행위
다음 행위들은 벌타가 아니라 매너 위반 또는 에티켓 위반으로 처리된다.
| 행위 | 처리 |
|---|---|
| 경기 중 동반자에게 조언함 | 에티켓 위반 |
| 개인전 또는 단체전 팀 간 샷 순서를 지키지 않음 | 에티켓 위반, 무벌타(단, 일반 포섬 및 베스트볼 포섬은 해당 팀에게 2벌타) |
| 티 샷 전에 연습 스윙을 2회 이상 함 | 매너위반 |
| 마크 요구를 받았는데 응하지 않음 | 매너위반 |
| 홀컵에 가까운 공을 한 손으로 퍼팅함 | 매너위반 |
| 홀컵 주변에 걸친 공을 10초 초과해 기다림 | 매너위반 |
단체전의 일반 포섬과 베스트 볼을 적용하는 포섬은 샷 순서 위반에 2벌타가 부여되는 예외가 있다(경기규칙 제14조 3항). 매너 문제와 벌타 문제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한 경기 태도는 파크골프 매너와 파크골프 에티켓에서 함께 살필 수 있다.
사례로 보는 규칙
어드레스 중 공이 움직여 OB가 된 경우
- 상황: 다음 샷을 하려고 어드레스했는데 클럽 헤드가 공에 닿아 공이 움직였고, 그대로 OB 라인을 넘었다.
- 판정: 1타를 가산하고, OB의 2벌타를 더한다.
- 이유: 어드레스 중 공이 움직인 것은 스트로크로 간주되며, 이후 OB가 되었으므로 OB 벌타가 추가된다(경기규칙 제17조 1항).
긴 풀 속 공을 건드려 자기 공인지 확인한 경우
- 상황: 러프나 긴 풀에 파묻힌 공을 클럽이나 발로 움직여 자기 공인지 확인했다.
- 판정: 2벌타를 부여하고 공을 원래 지점에 놓는다.
- 이유: 공은 있는 그대로 경기해야 하며, 확인을 위해 움직여도 허용되지 않는다(경기규칙 제16조 1항).
공을 찾으려다 무심결에 밟은 경우
- 상황: 풀 속 공을 찾으려고 다가가다가 자신도 모르게 공을 밟았다.
- 판정: 무벌타로 처리하고 공을 원래 지점에 놓는다.
- 이유: 경기자에 의한 무의식적 움직임은 무벌타 구제 대상이다(경기규칙 제16조 1항).
컵인하지 않고 다음 홀로 간 경우
- 상황: 그린에서 공을 홀컵에 넣지 않은 채 다음 홀로 이동해 티 샷했다.
- 판정: 해당 홀에서 실격 처리한다.
- 이유: 컵인으로 홀 아웃을 마치지 않고 다음 홀에서 티 샷을 하면 실격이다(경기규칙 제19-1조 2항).
분실구가 났는데 예비공이 없는 경우
- 상황: 공을 찾지 못했고 예비공도 없어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
- 판정: 경기 실격이다.
- 이유: 분실구로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면 실격 처리한다(경기규칙 제23조 1항).
OB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먼저 친 경우
- 상황: 경계가 애매한 곳에서 동반자 확인 없이 경기자가 먼저 다음 샷을 했다.
- 판정: 실제 위치가 경계선 밖으로 확인되면 4벌타가 된다.
- 이유: OB 2벌타에 더해, 확인 없이 임의로 진행한 OB 처치 방법 위반 2벌타가 추가된다(경기규칙 제23조 3항).
참고 자료
- (사)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 표준교재』 2차 개정판, 2024
- 김대광·박래후·박경래 편저, 『파크골프 잘치는법 — 기초부터 실전까지』 개정신판, 도서출판 파크골프,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