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파크골프는 한 개의 클럽과 한 개의 공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종목이다. 클럽은 1개만 사용하며, 공도 정해진 코스에서는 같은 공으로 경기하는 것이 원칙이다(경기규칙 제10조 2항, 제18조 3항). 관련 용구의 기본 성격은 파크골프 클럽, 파크골프 공, 티·볼 마커·볼 포켓에서 함께 이해할 수 있다.
대회에서 중요한 점은 인증 여부이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대회에서는 협회 인증품인 클럽·공·티를 사용하고, 대회본부가 경기 전에 이를 검사한다. 또 경기 중 사용하는 클럽에는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부속물을 달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실격이 된다(경기규칙 제10조 1항, 3항). 따라서 인증품 사용과 사전 검사는 단순한 권장이 아니라 경기의 공정성을 지키는 기본 조건이다.
협회 기준에서 확인되는 용구 규격
협회 표준교재(2024년)의 용구 규격은 다음과 같다.

| 용구 | 협회 기준 |
|---|---|
| 클럽 | 길이 86cm 이하, 무게 600g 이하, 헤드는 목재, 샤프트 재질은 카본 또는 유리섬유 |
| 티 | 높이 2.3cm 이하, 재질은 고무 |
| 볼 마커 | 경기 도중 공의 현재 위치를 표시하는 데 사용 |
| 볼 포켓 | 공 분실 또는 교체 때 필요한 예비공과 스코어카드 등을 지참하는 데 사용 |
티는 티잉 그라운드 규칙과도 연결된다. 티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처음 공을 칠 때 사용하는 용구이며, 세컨드 샷부터는 티를 쓰지 않고 공이 놓인 그대로 친다. 공의 위치를 표시할 때는 볼 마커를 사용해야 하며, 낙엽 등으로 대신 표시하는 행위는 나쁜 매너에 해당한다.
대회에서의 인증품 사용과 검사
대회에서는 협회 인증품 사용이 기본이다. 대상은 클럽, 공, 티이다. 경기 전에 대회본부가 용구를 검사하므로, 참가자는 출발 전에 인증품 여부와 손상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회 참가자가 점검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클럽이 인증품인지 확인한다.
- 공이 인증품인지 확인한다.
- 티가 인증품인지 확인한다.
- 클럽에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부속물이 달려 있지 않은지 본다(경기규칙 제10조 1항).
- 공에 금, 찌그러짐, 갈라짐이 없는지 확인한다(경기규칙 제11조 1항).
- 볼 마커와 볼 포켓, 스코어카드, 필기구를 함께 준비한다.
경기 중 클럽이 손상되거나 분실된 경우에는 다른 클럽으로 바꿀 수 있다. 다만 동반자의 확인 또는 대회본부의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나중에 분실한 클럽을 다시 찾은 경우에는 그 클럽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경기규칙 제10조 2항). 반대로 규정에 어긋나게 클럽을 사용하거나 1개 클럽과 1개 공의 원칙을 위반하면 실격이 된다(경기규칙 제10조 3항).
대한파크골프연맹 기준의 경기용구 인증 기준
다음 내용은 대한파크골프연맹 기준의 공인인증 규정이다. 협회 경기규칙과는 별도로, 경기용구의 세부 인증 항목을 이해할 때 참고하는 기준이다.
클럽 인증 기준
| 항목 | 대한파크골프연맹 기준 |
|---|---|
| 중량 | 550g 이하 |
| 길이 | 86cm 이하 |
| 헤드 재질 | 목재 |
| 소울 보강 | 스텐, 동, 신주, 합성수지 |
| 샤프트 재질 | 유리섬유, 탄소섬유 |
| 그립 재질 | 천연고무, 합성고무, 실리콘 등 |
| 로프트 각 | 붙이지 않음 |
| 타구면과 소울면 각도 | 90도 이상 |
| 타구면과 샤프트 중심축선 각도 | 0도 이하 |
| 헤드 높이 | 53mm 이상 |
| 타구면 보강재 | 수지 재질만 가능, 금속 불가 |
| 타구면 보강재 두께 | 8mm 이하 |
| 타구면 표면 | 평면이어야 하며 요철 가공 불가 |
연맹 기준은 클럽의 구조와 재질을 매우 세밀하게 나눈다. 특히 헤드는 목재여야 하고, 타구면 보강재는 수지 재질만 허용하며 금속은 허용하지 않는다. 또 타구면은 평평해야 하고, 요철 가공은 할 수 없다.
공 인증 기준
| 항목 | 대한파크골프연맹 기준 |
|---|---|
| 직경 | 평균 60±0.5mm |
| 무게 | 80~95g |
| 소재 | 합성수지 |
| 반사 거리 | 높이 100cm에서 자중 낙하 시험 시 65cm 이하 |
| 표면 경도 | 45도~60도 |
| 표면 | 요철이 없는 매끄러운 형태, 딤플 효과를 위한 디자인 불가 |
| 표시 | KPGF 표장 표시 필요 |
공은 단순히 무게만 맞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직경, 반사 거리, 경도, 표면 상태까지 함께 본다. 반사 거리 기준은 공이 지나치게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항목이며, 표면은 매끄러워야 한다.
티 인증 기준
| 항목 | 대한파크골프연맹 기준 |
|---|---|
| 재질 | 고무 또는 가벼운 재질 |
| 높이 | 밑변에서 23mm 이하 |
협회 기준과 연맹 기준의 차이
용구 규격은 단체에 따라 제시 방식과 수치가 다르다. 경기 규칙과 대회 운영은 협회 기준을 우선으로 이해해야 하며, 아래 표는 두 기준을 항목별로 비교한 것이다.
| 항목 | 협회 기준 | 대한파크골프연맹 기준 |
|---|---|---|
| 클럽 중량 | 600g 이하 | 550g 이하 |
| 클럽 헤드 재질 | 목재 | 목재여야 함 |
| 클럽 샤프트 재질 | 카본, 유리섬유 | 유리섬유, 탄소섬유 |
| 로프트 각 | 제시 없음 | 붙이지 않음 |
| 헤드 높이 | 제시 없음 | 53mm 이상 |
| 공 직경 | 6cm | 60±0.5mm |
| 공 반사 거리 | 제시 없음 | 65cm 이하 |
| 공 경도 | 제시 없음 | 45도~60도 |
| 공 표면 | 제시 없음 | 요철 없는 매끄러운 형태 |
실제 경기 참가자는 이 차이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시중 용구가 연맹 기준 설명과 비슷해 보여도, 협회 대회에서는 협회 인증품인지와 대회본부 검사 통과 여부가 더 직접적인 기준이 된다. 대회 참가와 운영 전반은 파크골프 경기규칙, 파크골프 대회 운영과 참가 요령, 파크골프 단체와 조직과 함께 보면 이해가 쉽다.
경기 중 용구와 관련된 주요 규칙
용구 공인 인증은 단순한 구매 기준이 아니라 경기 중 판정과도 이어진다.
| 상황 | 판정 | 근거 |
|---|---|---|
| 클럽에 경기 영향을 주는 부속물 장착 | 실격 | 경기규칙 제10조 1항, 3항 |
| 1개 클럽과 공의 원칙 위반 | 실격 | 경기규칙 제10조 2항, 3항 |
| 손상·분실 클럽을 교체하면서 확인 또는 재검사 없이 사용 | 규정 위반 대상 | 경기규칙 제10조 2항 |
| 공에 금·찌그러짐·갈라짐이 보여 부적합 | 확인 후 예비공으로 교체 가능 | 경기규칙 제11조 1항, 2항 |
| 스트로크 뒤 공이 둘 이상으로 분리됨 | 그 스트로크 취소, 벌타 없이 다시 경기 | 경기규칙 제11조 3항 |
| 같은 코스 안에서 임의로 공 교체 | 2벌타 | 경기규칙 제18조 3항 |
공이 손상되었을 때는 절차가 중요하다. 경기자는 홀 경기 중 동반자에게 공 확인 의사를 밝히고, 볼 마커로 마크한 뒤 공을 집어 들어야 한다. 확인을 받으면 예비공으로 바꾸어 마크한 자리에 놓고 경기한다. 확인을 받지 못하면 원래 공을 다시 놓고 경기해야 한다(경기규칙 제11조 1항, 2항).
실용적인 준비 요령
대회나 공식 행사에 나갈 때는 용구만 챙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인증품 여부, 손상 여부, 경기 중 교체 가능 여부를 함께 알아야 한다. 특히 공은 한 코스 안에서 임의로 바꾸면 2벌타가 되므로, 출발 전에 상태가 좋은 공을 정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클럽도 장식물이나 보조 장치를 임의로 달지 않는 것이 좋다.
파크골프장은 경기 진행을 위한 여러 시설을 갖추며, 용구 사용은 코스 구조와도 맞물린다. 티잉 그라운드, 페어웨이, 러프, 그린, 홀컵 같은 기본 시설은 파크골프장 코스 구성과 규격, 홀의 구성, 그린과 홀컵·깃대, 파크골프장 조성과 함께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
참고 자료
- (사)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 표준교재』 2차 개정판, 2024
- 김대광·박래후·박경래 편저, 『파크골프 잘치는법 — 기초부터 실전까지』 개정신판, 도서출판 파크골프,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