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원리
파크골프는 원하는 지점에 공을 정확히 보내기 위해 백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한다. 손목 힘만으로 거리를 해결하는 것이 기본이 아니라, 거리에 맞는 스윙 크기를 먼저 정하는 것이 기본이다. 표준적인 구분은 네 가지이며, 보통은 백스윙보다 팔로우 스루를 조금 더 크게 가져간다.
스윙의 단계로 보면 테이크 백은 클럽 헤드를 지면 가까이 낮게 끌며 시작하고, 공을 친 뒤 목표 방향으로 클럽 헤드를 보내는 단계가 팔로우 스루이다. 스윙이 끝난 뒤에는 피니시 자세를 2~3초가량 유지하는 것이 안정된 스윙에 도움이 된다. 이런 흐름은 스윙의 6단계와 함께 익히면 이해가 쉽다.
네 가지 스윙 크기
거리 조절의 기준이 되는 네 가지 스윙 크기는 다음과 같다.
| 스윙 크기 | 기준 비거리 | 백스윙 정점의 양손 위치 | 좌:우 체중 배분 |
|---|---|---|---|
| 1/4 스윙 | 30m 내외 | 오른 무릎 20cm 밖 | 50:50 |
| 1/2 스윙 | 40m 내외 | 오른 옆구리 | 45:55 |
| 3/4 스윙 | 50m 내외 | 오른 어깨 | 40:60 |
| 풀 스윙 | 60m 이상 | 오른 어깨와 머리 사이 | 최대한 왼쪽으로 이동 |
1/4 스윙은 가장 짧은 거리 조절의 기준이 된다. 양손이 오른 무릎 바깥 20cm 정도에서 멈추는 크기이며, 체중은 좌우를 같게 둔다. 1/2 스윙은 양손이 오른 옆구리 높이까지 올라가고, 3/4 스윙은 오른 어깨 높이까지 간다. 풀 스윙은 양손이 오른 어깨와 머리 사이까지 올라가며, 피니시로 갈수록 체중을 왼쪽으로 충분히 옮긴다.

팔로우 스루를 더 크게 하는 이유
파크골프에서는 백스윙보다 팔로우 스루를 조금 더 크게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해야 공을 친 뒤에도 클럽 헤드가 목표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나가면서 비거리 확보에 도움이 된다. 팔로우 스루를 백스윙보다 크게 하면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방향을 확보하면서 비거리를 내려면 테이크 백은 낮고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팔로우 스루는 힘차고 크게 가져간다. 이때 양쪽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고, 왼쪽 손목 각도를 유지하며, 왼팔이 이끄는 몸통 스윙을 하면 방향성과 거리 조절에 유리하다.
몸통 스윙 연습의 핵심은 양팔의 삼각형을 유지하는 데 있다.
- 그립 끝을 배꼽에 가볍게 대고 양쪽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인 채 양손을 뻗어 삼각형을 만든다.
- 그립 끝을 배꼽에 댄 상태로 삼각형을 유지하며 3시 방향으로 천천히 백스윙한다.
- 오른쪽 어깨 높이에서 잠시 멈춘 뒤, 9시 방향으로 힘차게 팔로우 스루를 한다.
- 왼쪽 어깨 높이에서 피니시를 만들고, 오른발 뒤꿈치를 들면서 체중을 왼발로 옮긴다.
10m 단위로 거리 익히기
네 가지 표준 스윙을 익힌 뒤에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0m 단위로 백스윙 크기를 조절하며 자기 거리를 익혀야 한다. 기본 예시는 30m, 40m, 50m, 60m 이상이다. 이 기준을 몸에 익히면 실전에서 남은 거리를 보고 스윙 크기를 빠르게 정할 수 있다.
연습은 두 사람이 목표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서 하는 방법이 좋다. 티에 공을 놓고 서로에게 정확히 보내는 스트로크를 반복하면, 단순히 멀리 치는 연습보다 거리감과 방향감을 함께 익히기 쉽다. 이런 반복 훈련은 스윙 연습법과 방향과 거리 맞추기를 함께 적용할 때 효과적이다.
거리 연습은 다음 순서로 하면 실용적이다.
- 30m를 기준으로 1/4 스윙 거리부터 익힌다.
- 40m, 50m, 60m 이상으로 차례로 넓힌다.
- 각 거리에서 백스윙 정점의 손 위치를 일정하게 맞춘다.
- 공이 목표 지점에 얼마나 모자라거나 넘는지 확인한다.
- 같은 거리에서 여러 번 반복해 자기 기준 거리를 만든다.
방향을 확보하는 요령
비거리를 내려면 먼저 방향이 확보되어야 한다. 방향이 흔들리면 스윙 크기를 정확히 골라도 원하는 지점에 보내기 어렵다. 방향 확보의 요령은 테이크 백을 낮고 천천히 하고, 팔로우 스루를 힘차고 크게 하는 데 있다.
또한 양쪽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고 왼쪽 손목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왼팔이 리드하는 몸통 스윙을 하면 클럽, 팔, 상체가 함께 움직이기 쉬워진다. 샷을 할 때는 공이 놓인 상태와 목표 방향의 여건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남은 거리만 보고 스윙 크기를 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잘 다듬어진 잔디 위에서 깃대를 향해 치는 샷은 어프로치 샷에 해당한다. 이 샷은 스퀘어 스탠스, 스퀘어 클럽 헤드페이스, 양발 가운데의 공 위치를 바탕으로, 요구되는 거리에 맞는 백스윙 크기를 선택해 간결하게 친다. 양발은 지면에 붙이고, 팔로우 스루에서 양팔을 곧게 펴며 멈추는 형태로 체중 이동을 크게 쓰지 않는 것이 요령이다.
홀 거리와 스윙 선택
홀의 길이를 알면 어떤 스윙 크기를 우선 떠올려야 하는지 판단하기 쉽다. 파3 홀은 40~60m, 파4 홀은 60~100m, 파5 홀은 100~150m이다. 이 범위에 스윙 크기를 대입하면 실전 감각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 홀 유형 | 길이 | 스윙 선택의 예 |
|---|---|---|
| 파3 홀 | 40~60m | 40m 안팎이면 1/2 스윙, 50m 안팎이면 3/4 스윙, 60m 이상이면 풀 스윙을 우선 고려한다. |
| 파4 홀 | 60~100m | 첫 샷에서 비거리가 필요하므로 풀 스윙을 우선 생각하고, 다음 샷은 남은 거리에 따라 1/4~3/4 스윙으로 줄인다. |
| 파5 홀 | 100~150m | 긴 거리를 보내야 하므로 티 샷에서는 풀 스윙이 기본이 되기 쉽고, 이후에는 남은 거리에 맞춰 스윙 크기를 조절한다. |
예를 들어 파3 홀이 40m이고 직진형 내리막 경사라면 1/4 스윙 선택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직진형의 쉬운 파5 홀에서 비거리를 내어 타수를 줄이려면 풀 스윙이 바람직하다. 다만 실제 선택에서는 거리만이 아니라 내리막·오르막, 공의 놓인 상태, 장애물 유무를 함께 봐야 한다. 코스의 기본 구조는 파크골프장 코스 구성과 규격, 홀의 구역은 홀의 구성과 함께 이해하면 좋다.
실전에서 스윙 크기를 고르는 법
실전에서는 다음 순서로 판단하면 정리가 쉽다.
- 남은 거리를 먼저 본다.
- 공이 페어웨이, 러프, 벙커 가운데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다.
- 목표 방향에 경사나 장애물이 있는지 살핀다.
- 네 가지 표준 스윙 가운데 기준이 되는 크기를 정한다.
- 방향을 우선 확보할 수 있는지 점검한 뒤 샷한다.
깊은 러프에서는 비거리보다 탈출이 우선이므로 단순히 스윙 크기만 크게 하는 선택은 권고되지 않는다. 벙커에서는 백스윙을 더 크게 하고 공을 강하게 가격하며 팔로우 스루를 크게 한다. 반대로 러프 탈출 샷은 공을 위에서 강하게 찍어 치고 팔로우 스루를 생략한다. 따라서 스윙 크기는 거리 조절의 기본이지만, 모든 상황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티 샷은 티 샷, 긴 거리 공략은 기술 샷, 트러블 상황은 트러블 샷과 연결해 익히는 것이 좋다.
사례로 보는 선택
상황: 파3 홀의 거리가 40m이고 직진형 내리막 경사이다. 그린에 공을 올리기 위해 스윙 크기를 고르려 한다. 판정: 1/4 스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유: 1/4 스윙의 기준 비거리는 30m 내외이지만, 내리막 경사 조건이 더해진 40m 파3 홀에서는 이 선택이 적절하다.
상황: 직진형의 쉬운 파5 홀에서 비거리를 내어 타수를 줄이려 한다. 판정: 풀 스윙이 바람직하다. 이유: 파5 홀은 긴 거리를 보내야 하므로, 비거리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풀 스윙이 우선 선택이 된다.
상황: 티 샷 뒤 남은 거리만 보고 스윙 크기를 정하려 한다. 판정: 바람직하지 않다. 이유: 스윙 크기를 정할 때는 남은 거리뿐 아니라 공이 놓인 상태와 목표 방향의 여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참고 자료
- (사)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 표준교재』 2차 개정판, 2024
- 김대광·박래후·박경래 편저, 『파크골프 잘치는법 — 기초부터 실전까지』 개정신판, 도서출판 파크골프, 2024
- (사)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 자격검정 문제집』(표준교재 별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