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구의 뜻
분실구는 경기 중에 잃어버린 공이나, 발견했더라도 자기 공이라고 확인할 수 없는 공을 말한다. 다만 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생겼다고 해서 즉시 분실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 경기자가 분실구로 선언하고 예비 공으로 스트로크할 때까지는 그 공을 분실구로 보지 않는다.
이 구분은 실제 경기에서 중요하다. 러프나 장애물 주변에서 공을 찾는 동안에는 아직 경기 중인 공으로 볼 수 있지만, 분실구 처리 후 예비 공으로 다음 스트로크를 하면 원래 공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이때 사용되는 공은 파크골프 공이며, 분실이나 교체에 대비해 예비 공을 지참하는 것이 필요하다.
찾는 시간과 경기 속도
분실한 공을 찾는 시간은 3분 이내이다(경기규칙 제23조 1항). 이 제한은 경기 속도를 늦추지 않기 위한 기준이다. 공이 러프에 들어갔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멈춘 경우에도 3분 안에 찾지 못하면 분실구로 처리해야 한다.
경기 지연에 대한 벌타도 따로 있다. 분실구 등을 이유로 3분 이상 지체하고, 그 결과 앞 조와의 간격이 2개 홀 이상 벌어지면 2벌타가 부과된다. 따라서 공을 찾을 때는 무작정 오래 수색하기보다, 시간을 의식하면서 신속히 판단해야 한다. 이 점은 홀 순서와 경기 속도와도 직접 연결된다.
분실구 처리 방법
공을 분실한 경우에는 2벌타를 부여한다(경기규칙 제23조 2항). 그다음에는 분실하였다고 추정되는 지점에서 처치한다. 기본 절차는 다음과 같다.
- 공이 분실되었다고 추정되는 지점을 정한다.
- 그 지점에서 깃대를 보고 수직 방향으로 선다.
- 양팔을 벌려 좌우 방향의 기준을 잡는다.
- 홀컵에 더 가깝지 않게 예비 공을 놓을 지점을 정한다.
- 그 범위 안에서 2클럽 이내에 예비 공을 놓고 경기를 계속한다(경기규칙 제23조 2항).
분실구의 처치 지점은 단순히 아무 데나 정하는 것이 아니다. 분실되었다고 추정되는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기준으로 하되, 스탠스와 스트로크가 가능한 위치여야 하고, 홀컵에 더 가깝지 않게 2클럽 이내로 이동하여 공을 놓는다. 이 구역 이해에는 2클럽 이내 구제 지역 개념이 중요하다.
| 항목 | 내용 |
|---|---|
| 벌타 | 2벌타 |
| 찾는 시간 | 3분 이내 |
| 기준 지점 | 분실하였다고 추정되는 지점 |
| 놓는 위치 | 홀컵에 가깝지 않게 2클럽 이내 |
| 공의 상태 | 예비 공을 놓고 다음 경기 진행 |
예비 공과 실격
분실구 처치에는 예비 공이 필요하다. 분실한 공을 찾지 못했는데 예비 공이 없어 경기 진행이 되지 않으면 실격으로 처리한다(경기규칙 제23조 1항). 그래서 볼 포켓 등에 예비 공을 준비해 두는 것이 실전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분실구로 처리하고 예비 공으로 스트로크한 뒤에 원래 공을 나중에 찾더라도, 그 공은 계속 분실구로 처리한다(경기규칙 제23조 2항). 다시 말해 원래 공을 발견했다고 해서 그 공으로 돌아가 경기를 이어갈 수는 없다.
| 상황 | 판정 |
|---|---|
| 3분 안에 공을 찾지 못함 | 분실구, 2벌타 후 예비 공으로 진행 |
| 분실구 처리 후 원래 공을 찾음 | 원래 공도 분실구로 유지 |
| 예비 공이 없어 경기 진행 불가 | 실격 |
러프에서 자주 생기는 판단
분실구는 러프에서 특히 자주 발생한다. 긴 풀이나 수풀에 공이 들어가면 공 위치를 대략 알고 있어도 실제로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먼저 3분 이내 수색이 가능한지 판단하고, 찾지 못하면 곧바로 분실구 처치로 넘어가야 한다.
러프에서 중요한 점은 공 주변의 긴 풀을 정리해 유리하게 만들 수 없다는 점과, 분실 여부 판단을 늦춰 경기 전체를 지연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분실구 처치는 공이 있었을 법한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곳 중 스탠스와 스트로크가 가능한 위치를 잡아 진행한다. 즉, 단지 가까운 곳이 아니라 실제로 샷이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OB와 분실구의 관계
공이 OB가 난 뒤 찾지 못한 경우에는 분실구 벌타를 OB 벌타와 따로 더하지 않는다. 이 경우 적용되는 것은 OB에 대한 2벌타이다. 상황별 기준에서도 OB 난 공이 분실된 경우는 2벌타이다.
따라서 공이 코스 밖으로 나간 것이 확인되거나 그렇게 판단되는 상황에서는 먼저 OB 경계와 판정을 따져야 한다. OB와 분실구를 중복 적용하면 안 된다. 반대로 OB인지 확실하지 않고 단지 공을 찾지 못한 경우라면 분실구 규칙을 적용한다.
| 상황 | 적용 |
|---|---|
| 경기 도중 공을 못 찾아 분실구 발생 | 2벌타 |
| OB 난 공을 찾지 못함 | OB의 2벌타만 적용 |
| OB 여부 확인 없이 임의 진행 | OB로 간주될 수 있음 |
관련 규칙과 주의점
분실구 처치는 공을 집어 들어 규칙에 따른 지점에 놓고 스트로크하는 방식의 하나이다. 이때 공을 놓는 행위는 플레이스에 해당한다. 또한 분실구 처치 뒤 공을 놓고 스트로크를 하면 그 공은 경기 중인 공이 된다.
분실구와 관련해 특히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공이 안 보인다고 바로 분실구로 단정하지 않는다.
- 3분을 넘겨 찾으면 경기 지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분실 추정 지점에서 홀컵에 가깝지 않게 놓아야 한다.
- 2클럽 범위를 넘기거나 잘못된 위치에 놓으면 처치 방법 위반이 된다.
- 예비 공으로 친 뒤에는 원래 공을 찾아도 사용할 수 없다.
이 규칙은 파크골프 경기규칙의 기본 원칙인 신속한 진행과 공정한 처치를 함께 지키기 위한 것이다. 벌타의 기본 단위도 모두 2타이므로, 분실구 역시 2벌타가 적용된다.
사례로 보는 규칙
상황 1
상황: 러프에 들어간 공을 조원들이 함께 찾았지만 3분 안에 발견하지 못했다.
판정: 2벌타를 받고, 분실 추정 지점에서 홀컵에 가깝지 않게 2클럽 이내에 예비 공을 놓아 경기를 계속한다.
이유: 분실한 공의 찾는 시간은 3분 이내이며, 찾지 못하면 분실구 처치를 해야 한다(경기규칙 제23조 1항, 2항).
상황 2
상황: 분실구로 선언하고 예비 공으로 한 번 친 뒤, 조금 뒤에서 원래 공을 찾았다.
판정: 원래 공은 사용할 수 없고, 이미 사용한 예비 공으로 경기를 계속한다.
이유: 분실구로 처리하고 스트로크한 후에 원래 공을 찾았더라도 그 공은 분실구로 처리한다(경기규칙 제23조 2항).
상황 3
상황: 공이 OB 구역으로 나간 것이 보였는데, 공을 찾지 못했으므로 분실구와 OB 벌타를 모두 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판정: 중복 적용하지 않고 2벌타만 적용한다.
이유: OB 난 공이 분실된 경우는 2벌타이며, 분실구 벌타를 따로 더하지 않는다.
상황 4
상황: 공을 찾느라 오래 지체해 앞 조와의 간격이 2개 홀 이상 벌어졌다.
판정: 2벌타가 부과된다.
이유: 분실구 등으로 3분 이상 지연하고 앞 조와의 간격이 2개 홀 이상 뒤처진 경우 2벌타가 적용된다.
상황 5
상황: 공을 찾지 못했는데 예비 공을 가지고 있지 않아 다음 플레이를 할 수 없다.
판정: 실격이다.
이유: 예비 공이 없어 경기 진행이 안 될 경우 실격으로 처리한다(경기규칙 제23조 1항).
참고 자료
- (사)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 표준교재』 2차 개정판,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