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장갑을 끼니 손바닥은 편한데 손가락 끝에 천이 남습니다. 한 치수 작은 장갑은 손끝이 맞는 대신 손바닥이 답답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 호수가 몇인가’보다 어느 부위가 남고 어느 부위가 당기는지를 먼저 나눠 보는 편이 좋습니다.
파크골프장갑, 손끝이 남는다고 무조건 줄이지 마세요
손가락 길이와 손바닥 너비는 같은 비율로만 달라지지 않습니다. 장갑도 손가락이 상대적으로 짧고 손바닥이 넓은 형태처럼 모델별 모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끝이 남는다는 이유 하나로 작은 호수를 정답으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손끝과 손바닥이 함께 헐겁다면 다른 치수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손바닥은 맞고 손끝만 남는다면, 작게 바꾸었을 때 손바닥과 여밈이 과하게 당기는지 확인하세요. 작아진 장갑이 불편하다면 손가락과 손바닥 비율이 다른 후보를 보는 쪽이 낫습니다. 처음부터 조이는 장갑을 ‘쓰면 늘어나겠지’ 하며 고르지는 마세요.

손을 폈을 때와 그립을 쥐었을 때를 나눠 봅니다
시착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손가락을 끝까지 넣고 여밈을 고정합니다. 먼저 손을 편 상태에서 손끝에 남는 부분과 손바닥의 큰 주름을 봅니다. 다음에는 손을 천천히 굽혔다 펴 보고, 가능하면 평소 쓰는 채의 그립을 잡아 보세요. 매장에서는 먼저 시착·용구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편 손에서는 괜찮아도 쥐었을 때 손가락 끝이나 손등이 당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겉모습이 매끈해 보여도 잡는 동작에서 손바닥 천이 접힐 수 있습니다. 장갑 안에서 손이 움직이는지, 여밈을 무리하게 당겨야 하는지도 함께 봅니다. 따갑거나 저린데도 작은 치수에 손을 억지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숫자 대신 세 부위로 비교표를 만드세요
후보를 바꿀 때마다 느낌이 섞이지 않도록 손끝·손바닥·여밈 세 줄만 적어 보세요. ‘작음’ 대신 ‘펴면 괜찮고 쥐면 손등이 당김’처럼 동작을 붙이면 다음 후보와 비교하기 쉽습니다.
| 확인 부위 | 손을 폈을 때 | 손을 쥐었을 때 |
|---|---|---|
| 손끝 | 천이 남는 손가락이 있는가 | 끝이 당기거나 눌리는가 |
| 손바닥 | 큰 주름이나 빈 공간이 있는가 | 천이 접히거나 손이 안에서 움직이는가 |
| 여밈 | 무리 없이 고정되는가 | 당김이 심해지거나 풀리는가 |
같은 조건으로 비교하려면 장갑과 채의 그립을 동시에 바꾸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미 쓰는 장갑이 있다면 불편한 부위를 찍은 사진과 제품명도 남겨 두세요. 파크골프장갑의 호수뿐 아니라 어떤 모양에서 불편했는지 설명하는 자료가 됩니다.

두께가 바뀌면 같은 확인을 한 번 더 합니다
얇은 장갑에서 잘 맞았던 호수라도 안감이나 두께가 다른 제품은 다시 착용해 보세요. 포장에 적힌 숫자만으로 같은 느낌이라고 정하지 말고, 해당 모델의 측정 방법과 치수표를 확인합니다. 추운 날용 장갑도 손가락을 굽히고 그립을 쥐는 동작까지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주문이라 시착할 수 없다면 손 치수와 기존 제품명을 기록하고, 손끝만 남았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판매처에 문의하세요. 시착 후 교환 조건도 주문 전에 읽어 두면 좋습니다. 라운드 복장을 함께 준비한다면 파크골프 복장과 신발 안내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장갑이 맞아도 불편하면 잡는 법을 함께 확인하세요
파크골프장갑을 바꿨는데도 같은 부위가 불편하다면 장갑 크기만 계속 바꾸기보다 채를 어떻게 잡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다음 글인 파크골프 그립 잡는 법 읽기에서 손을 놓는 위치와 그립 형태를 이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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