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임시 파크골프장 현황
부천시에는 남부수자원생태공원(9홀), 종합운동장(9홀), 상동영상단지(18홀), 까치울정수장(9홀) 등 4곳의 임시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들 시설은 모두 정규 파크골프장이 아닌 임시 시설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조성됐습니다. 부천시파크골프협회에는 17개 클럽이 소속돼 있으며, 동호인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시설 열악과 동호인 불만
종합운동장과 상동영상단지 등 일부 임시 파크골프장은 잔디가 심하게 훼손돼 흙바닥이 드러난 곳이 많고, 티샷 구역과 페어웨이 상당 부분도 맨땅이 넓게 노출돼 있습니다. 비가 조금만 와도 코스가 쉽게 망가지고, 공이 일정하게 구르지 못하는 등 경기 환경이 좋지 않다는 동호인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동호인 A씨는 "비가 조금만 와도 코스가 금세 망가지고 잔디가 거의 없어 흙바닥에서 경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고, B씨는 "부천에도 회원이 2천명 가까이 되는데 제대로 된 36홀 이상 규모의 정식 파크골프장 하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식 파크골프장 필요성 및 대안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들은 36홀 이상 규모의 정식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지만, 부천시는 면적이 좁아 대규모 시유지 확보가 어렵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민간 소유 임야나 유휴부지 기부채납, 도시계획시설 결정 연계, 공공기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식 파크골프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 동호회 관계자는 "동호인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행정도 발맞춰 정식 파크골프장 조성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