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준 변경 추진과 동호인 반발
춘천시는 서면파크골프장(18홀)과 소양강파크골프장(36홀)의 이용기준을 1회 4시간에서 1회 18홀로 변경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양강파크골프장은 A·B 코스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변경안이 알려지자 춘천시파크골프협회(회장 임규현)를 비롯한 동호인들은 같은 금액을 내고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든다며 사실상 요금 인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동호인 요구와 시의 입장
협회는 4000여 명의 시민 서명과 함께 조례 개정 반대 의견을 춘천시에 제출했습니다. 동호인들은 현행 1회 4시간 이용기준 유지, 서면·소양강·신북파크골프장 통합 월 1만원 사용료 적용, 연간 사용료 일괄 납부, 신북파크골프장 시민 전용 운영 등을 요구했습니다. 임규현 회장은 "시민을 위해 지어진 시설인 만큼 시민의 사용료 부담을 줄이고 이용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시는 시설별 규모와 이용 여건을 고려해 기준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시 조사 결과 도내 17개 시군 중 8개 시군이 이미 요금을 받거나 유료화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 관계자는 "운영비 등 재원을 고려해 사용료를 적정하게 책정해야 한다"며, 시민 우선 이용 기회 확대와 온라인 예약 제한 등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