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에는 피팟하야부사2를 만들어 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관심 없으신 분들은 싹 무시해주세요~
어떤 분은 좀 사귀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피팟이라고 하면 기성품 클럽이라기보다는 맞춤형 클럽 메이커인 것 같습니다.
제조사가 재고 있는 목재를 사용해 제작된 클럽도 판매되고 있는데,
직접 헤드용 목재를 입수하여 오리지널 클럽으로 제작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가게에서 목재를 구입하여 고객에게 추천하는 패턴도 있는 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피팟이라고 하면 혹재의 헤드라고 하는 이미지는 없습니까?
이런 것입니다↓
・・・・이번에 만든 건 혹재가 아닌데요
얼마 전 신세를 지고 있는 아사히카와의 숍 씨, 파크 골프 홋카이도의
다카하시(高橋) 사장님께 여쭤봤는데요.
혹재 덩어리는 잘라 보지 않으면 클럽에 갈 수 있을지 모르는 것 같네요.
잘라보면, 안에서 갈라지거나 구멍이 있어서, 클럽으로서 만들 수 있는 부분은 아주 조금,
이런 게 그냥 있대요.
혹재 덩어리는 관상용 장식물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고액, 가게도 구입할 때는 '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류재의 클럽은 고액이 되는군요~
그래서 이번에 피팟하야부사2를 2종류 제작했습니다.
1그루는 판매용으로 모과나무 '모과나무'를 사용한 것으로,
모과도 상당히 경질이 되어 파크 골프 클럽에 적합한 재질이라고 합니다.
PARK GOLF LIFE 샵에서 판매중입니다.
그리고 아이언우드.
미묘하게 색깔이 달라요.
아이언우드라고해도종류가몇가지있는데,이번에초이스한것은
'우린'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단단한 나무는 리그남바이다라는 나무라고 합니다.
이 나무로 칼을 만든 사람이 있을 정도로 단단한 나무
우린은 최근 일본에도 수입되는 목재로,
물에 잠긴 나무, 초고밀도의 단단한 나무 비중이 고급 클럽에 사용하는 흑단에 가까운
뭐니뭐니 해도 고액의 흑단과는 달리 우드 데크 목재이므로 저렴합니다.
비를 맞아도 변질되지 않는다.즉 물에 강하다.
파크 골프 클럽의 약점은 바로... 물! 수분이 목재에 침식되어 부서지죠~
그래서 물에 강한 목재라고 해서 '우린'으로 클럽을 만들어 본 것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험적으로 파크 골프 클럽으로 성립하는 목재인지 조사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드 데크 외에, 부두의 지주라든지, 물에 잠기는 곳에도 사용하는 목재이기 때문에,
파크골프클럽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비 오는 날의 플레이라든지, 아침 이슬이 맺혔다든지, 물이 묻어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클럽 관리가 아주 쉬워지는
그런 클럽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것으로,
물 때문에 클럽이 파손되지 않아.. 이건 말이 지나쳐?
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어떨지 하는 것에 흥미를 가진 것입니다.
단, 이 클럽을 제작 의뢰했을 때 피팟의 사장으로부터 이런 발언이!
'이 나무는 깨질 거야'라는 말을 들었어요.
어느 정도 깨질지는 모르겠어요.
팍 하고 두 동강이 난다는 거야? 표면에 균열이 가는 정도야?
뭐~샤프트의 찌르는 입에 큰 깨짐이 생기지 않는 한은 표면의 다시 칠하면 어떻게든 될까~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의 균열은 신경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2019시즌에 사용해보고 어떤 경과를 보일지 앞으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아이언우드의 우린이 성능과 내구성에 문제가 없고 뛰어난 재질로 사용할수 있는것이라면
오리지널 모델로 판매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시타를 한 느낌으로는, 매우 치기 쉬워서 좋은 클럽이었습니다.
시타의 동영상은 이쪽↓
피팟 사장님 말을 믿으면 어느 정도 깨져가느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