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 교환 혼마 미들 그립


그립 교환 혼마 미들 그립

타케다 에어로픽스 AF-511에 혼마의 미들 그립을 장착했습니다.

병이 원인이 되어 반신 마비가 되신 분이 오른손 하나로 샷을 맞으므로 얇은 그립보다 두꺼운 그립이 조작이 편하다고 해서 에어로픽스 AF-511을 구입할 때 혼마의 미들 그립으로 교체하여 납품하게 되었습니다.

혼마의 미들 그립 중량은 60g 카탈로그 스펙대로군요,

에어로픽스AF-511에붙어있던그립입니다.무게는 81g 아마 1g은 양면테이프일까?

에어로픽스의 클럽 중량은 530g이므로 교환하면 21g 가벼워져 약 510g의 클럽이 됩니다.

꽤 가벼운 클럽입니다만, 한 손으로 치는 쪽에 있어서는 가벼운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른쪽의 노란색 전용 커터로 그립을 찢도록 샤프트에서 떼어냅니다.

남은 오래된 양면 테이프도 모두 제거합니다.

그래서 샤프트의 그립 장착 범위에 새로운 양면 테이프를 붙여 넣습니다.

테이프가 좀 짧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립을 꽂으면 그립이 넓어지고 길이가 약간 짧아지기 때문에 이 정도로 짧은 느낌으로 딱 좋은 길이가 됩니다.

그립 안과 샤프트의 양면 테이프에 용제 스프레이를 뿌리는데 혼자 작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양손이 막혀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_^;

그립 안에 용제를 스프레이 할 때, 그립 위에 있는 구멍에 뚜껑을 덮습니다.

이걸 하지 않으면, 용제의 액이 이 구멍으로 새나오게 되는 거죠····땀^_^;

볼마커가 딱 좋아서 볼마커를 꽂아 구멍을 막습니다.

혼마의 샤프트는 다른 메이커보다 조금 가늘게 만들어진 것 같고, 그립의 내경도 조금 가늘습니다.

그립에 샤프트를 넣을 때는 꽤 힘을 씁니다.이게 들어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으로 완성된 것이 아래 사진입니다.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꾸 그립이 오래가네요(···;

교환 후의 클럽 중량은 513g이네요.

카탈로그에서도 약 530g이라는 표기이므로 3g 정도의 오차는 허용 범위 내일 것입니다.

그립이 가벼워진 만큼 중심이 헤드 쪽으로 낮아지므로 공이 올라가기 쉬운 클럽입니다.

제조사가 다른 그립 교환은 규칙 위반이 아닐까?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안심하세요.

사실 장애가 있는 분에 관해서는 장애에 맞게 클럽의 개조는 인정되고 있습니다.

NPGA도 그런 것을 더 확실히 정보를 발신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