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탁스 바이슨Ⅳ 정가 120,000엔(부가세별도) 혼마 L-02 정가 150,000엔(부가세별도)
라고 고액의 파크 골프 클럽의 대표적인 두 클럽을 나란히 해 보았습니다.
니탁스의 바이슨Ⅳ의 헤드소재는 자작나무류재로 혼마는 퍼시몬,
퍼시몬은 골프채의 헤드소재로 유명하고 진짜로 유명한 퍼시몬은 정말 고급스럽고 고가,
보통 사람에게는 손댈 수 없는 가격이라는 동경의 클럽이었다고 들었습니다.

골프 클럽도 현재는 티타늄 등의 금속 헤드가 주류를 이루며, 옛날에는 고액의 퍼시몬 헤드의
골프 클럽도 중고 골프 숍에서는 사는 사람도 없어지고, 재고가 있어도 100엔 같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수요의 문제이기 때문에 구매자가 없는 것은 가치가 없다는 슬픈 현실이지만,
파크 골프에서는 지금도 최고급품으로 인기가 많죠.
혼마골프 창고에 잠들어 있던 고급 소재가 파크골프에서 되살아났다고 업계에서는 자주 말하고 있고,
또, 류재는 니탁스씨가 합판을 만드는 것이 본업인 회사이기 때문에,
류재는 쓸모가 없는 소재인 것이군요, 요점은 폐재의 재이용이라는 것입니까?
혼마씨든 니탁스씨든 쓸모없는 소재를 사용해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파크 골프라는 것이 태어나서 정말 행운이라는 일면이 있지요.
자, 표제로 돌아갑시다
헤드 소재가 아니라 페이스 소재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파크 골프 클럽의 페이스면에는 카본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액 클럽의 페이스면에는 더욱 고안이 되어 있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니탁스에서는 케블라 섬유의 소재를 1 층, 2 층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케블라 섬유라는 것은 사실 강철의 5배의 강도를 자랑하는 섬유 소재인 거죠.
파크 골프의 페이스에 금속을 사용하면, 더 날릴 수 있는 클럽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비금속의 강도가 강한 섬유를 붙여 잘 튕길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혼마에서는 자이론이라는 섬유 소재를 1층, 2층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8만엔 이상 가격의 클럽은 2층, 그 이하는 1층인 것 같습니다.
닛탁스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2017년 뉴 모델인 P-01(4만엔)은 아쉽게도 자일론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가격의 차별화
그래서 어쩔 수 없지만요.
이 자일론은 강철의 10배의 강도를 자랑하고 방탄복 등에도 사용되고 있는 섬유군요.
제가 소유한 혼마 HS-780도, 2층의 자일론 페이스입니다만,
공의 튕김은 정말 좋다고 느껴집니다.
니탁스의 블루Ⅱ도 소지하고 있습니다만, 코틸라는 케블러가 2층인 페이스,
이것도 연주가 아주 좋네요~
단, 연주가 좋은 클럽이 모두 좋은 것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사실 퍼트나 어프로치의 거리감은 반대로 연주감이 없는 쪽이 맞추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골프의 한 손 싱글 쪽과 함께 파크 골프를 할 때가 있습니다만,
제 클럽을 빌려 플레이했을 때 혼마, 닛타쿠스보다 호쿠산이 감촉이 좋다고 합니다.
연주가 좋은 클럽은 거리감을 맞추기 어렵다고 해요.
이렇게 생각하면, 높은 클럽=좋은 클럽이라고는 단언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파크골프는 비거리가 중요하지 않지만 비거리가 부족한 분들은
케블라나 자일론을 사용한 페이스의 클럽을 추천하는 클럽으로,
반대로 비거리는 충분하다고 하는 분은, 연주가 강하지 않은 페이스의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부분을 조언해 주는 사람이 이 업계에는 적다는 현실일까요.
민파고에서는, 가능한 한 상세한 정보를 발신해서, 클럽 선택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소 매니악한 이야기였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